구약성서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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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언 서
제7장 예 언 서  

초보단계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예언운동은 바빌로니아, 에집트, 페니키아 등지의 예언운동과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이 운동은 곧 독자성을 찾아 선택된 백성의 당면과제에 해답을 선사하는 역사적 운동, 탁월한 운동으로 이스라엘 역사 안에 군림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은 물려받은 전통을 지속시켜 나감은 물론 8세기 - 4세기 사이에 이를 발전시켜 후기 유대교에 계승시켜 준 인물들이다.  특히 이들은 모세시대에 이미 확립된 윤리적 유일신 사상  - 이스라엘의 유일하신 하느님은 당신 백성들에게 정의와 율법준수를 명하시는 정의의 하느님- 에 충실했으며,  이 사상을 최대한 발전시켜 나갔다.



<< 개 관 >>

1. 예언자
1) 명칭
    히브리어 성서에 자주 등장하는 명칭은 나비(nabi’) 이나 그 어원이 불분명하여 또한 사용 용도 역시 일관성을 띄고 있지 않다(이는 벌써 이스라엘의 예언운동이 고대 근동지방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다행히도 쎕뚜아진따(70인역)나 그 밖의 다른 희랍어 번역본을 통해 그 의미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희랍어 번역본들은 히브리어 “나비”를 프로훼떼스로 번역하고 있으며, 어원학적으로나 의미론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용어다. 희랍어 프로훼떼스는 “…를 대신하여 말하는 자, ….의 입장에서 말하는 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고 있는 예언자는 “미래를 말하는 자”로서의 예언자가 아니라, 하느님으로부터 불림을 받아 그분을 대신해서 말하는 그분의 “대변인” 또는 “사자(使者)”로서의 예언자임을 우선 숙지해야 한다. 이들이 시공의 제한을 받지 않으시는 하느님을 대신해서 말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전하는 말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 미래에 관한 일만은 아닐것이다.

2) 구분

   (1) 초기 예언자들
12-10세기의 예언자들로서 바알(Baal)숭배를 단호히 배격하면서 야훼 하느님 신앙을 선포한 사람들이다. 외적인 면에서 이들 예언자들의 모습이 고대 근동지방 특히 페키니아 지방 예언자들의 모습과 너무나도 흡사한 것은 사실이나(1사무 10,5-6), 이 독특한 운동을 야훼 신앙운동으로 끌어 올렸다는 데 이들의 업적이 있다.

   (2) 예언자들의 아들들
이 표현은 셈족주의적인 것으로 예언집단 구성원을 말한다. 대략 9세기경부터 이스라엘 역사 안에 등장, 이러 저러한 성소들(길갈, 베텔, 예리코 등)을 중심으로 집단을 이루어 예언활동을 전개한 사람들이다. 선배 예언자들과는 달리 광적인 행동을 지양하면서 활동하나 이들 역시 야훼신앙의 챔피언들이라고 부를 수 있는 엘리야(1열왕 18,22;19,10.14)와 엘리사(2열왕 2,3.15; 0,1-3)가 있다.

   (3) 제도적 예언자들
시대를 따라 구분할 수 없는 예언자들이다. 왕궁에 또는 그 주변에 거하면서 왕에게 하느님의 뜻을 전달했던 예언자들로서 다윗시대의 나탄과 가드를 그 시조로 볼 수 있다. 국사결정에 없어서는 않될 중요한 인물이었으나(예레 18,18; 2열왕 23,2), 직위남용이 불씨가 되어 종종 “거짓예언자”로 비난 받기도 한다. 현실과 타협할 때, 특히 하느님의 뜻이 왕의 의지와 일치하는 양 거짓 전언할 때…, 이 제도는 끝내 폐지되는 것으로 보인다(즈가 13,1-6)

   (4) 예언 – 집필가들
8세기의 대표적 예언자 아모스를 기점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예언자들로서 ㄷ독자적으로 예언활동을 전개해 나가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저서 중 일부를 직접 글로 남긴 사람들이다. 본격적인 예언문학운동은 바로 이들에 의해 시작된다. 또한 구약성서에서 예언서라고 말할 때는 이들의 작품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시대별로 예언자들을 구분해 보면 ;
유배시대 이전
   8세기 :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1-39), 미가
   7세기-6세기처엽 : 스바니야, 나홈, 하바쿡, 예레미아
   유배시대(587-537) : 에제키엘, 제2이사야(40-55)
유배시대 이후
   6세기 말엽 : 제3이사야(56-66), 하깨, 즈가리야(1-8)
   5세기 : 말라기, 오바디야, 요나
   4세기 : 요엘, 즈가리야(9-14)


2. 예언서  

1) 문학유형
하느님의 대변자로서의 예언자들은 그분의 말씀을 하나 하나 글로 옮겨 쓰기에 앞서서 우선 힘찬 목소리로 이 말씀을 선포했던 사람들임을 다시금 상기할 때, 예언서들이 짤막한 그러나 다수였던 단편들로 구성된 작품들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그러기에 이 작품들 속에서 다양한 문학 유형을 발견해낼 수도 있다.
그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 신탁 : 하느님의 이름으로 시작되는 엄숙한 선포. “야훾게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야훼다” 또는 “ㄴ너희들은 내가 야훼인 것을 알게 될것이다”라는 문구로 시작되거나 끝맺음 한다.
- 훈계 : 설교자로서의 예언자 모습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문학유형(아모 5,4-5; 스바 2,3).
- 자서전 : 영적체험이나 자기생애의 주요 사건들을 자신을 중심으로 즉 1인칭으로 기술한 문학유형(이사 6; 예레 1,4-10 호세 3,1-4).
- 서사체전기 : 아모 7,10-17 ; 예레 26-29;32-45.
- 찬미가 : 호세 6,1-6; 옐레 14; 이사 42,10-13.
- 고백 : 이사 53,1-9; 예레 11,18-12,6 ; 15,10-21; 18,18-23; 20,7-18.
- 독설과 위협 : 아모 1,3-2,16; 홋세 7,8-16 ; 이사 5,8-25; 예레 7,16-20)
- 풍자적 비유 : 에제 17,2-24; 19,2-14; 23,2-36.
- 상징적 행위와 삶 : 예언자들은 가끔 말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고서 자신들이 전하고자 하는 바를 몸짓으로 표시하기도 하며, 상당한 경우 삶 그 자체를 통하여 말하기도 한다.

2) 구성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던 또는 이미 글로 옮겨져 있던 예언자들의 설교내용과 생애 등이 제자들에 의해 보존, 유통, 결국 하나의 예언서로 그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 것이며,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요소들이 첨가, 수정, 보완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모든 예언서들은 이와 같은 복잡한 생성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작품이므로 작품속에 수없이 나타나는 이해 곤란한 부분이라든가 문맥의 단절, 어색함 등은 오히려 당연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물론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일 것이다.


<<유배시대 이전의 예언자들>>

1. 아모스
1) 생애
    예언 – 집필가의 시조로서 이때부터 예언자의 이름이 예언서의 서명으로 나타난다. 남 유다지방 드고아(Teqoa- 예루살렘 남방 17Km ) 출신으로(1,1) 여로보암 2세시대(783-743)에 북 이스라엘에서 예언활동을 하나 그의 예언활동 기간은 상당히 짧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여로보암 2세시대에 북 이스라엘은 상당한 경제적 번영을 향유하게 되나 이에 못지않게 사회부조리 역시 극에 달했다. 국가제도 확립에서 비롯되는 지배계급의 억압, 농경제도 정착에서 오는 대지주의 농경지 찬탈, 여기에 악덕 상인들의 기만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 속에서 아모스는 정의라는 무기로 무장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한다(정의의 예언자 아모스).

2) 아모스서
- 표제(1,1)
- 이방국가와 이스라엘에 대한 신탁(1,2-2,16)
- 경고와 위협(3-6)
- 현시(7-8,8)
- 부록 (9,8-15)

3) 베텔사건(7,10-15)을 통한 예언직 파악
본 텍스트에서 우리는 참된 예언자 아모스와 거짓 예언자 아마지야 사이의 논쟁을 대할 수 있다. 두 예언자가 어떠한 예언자상을 지니고 있는 지 살펴봄으로써 아모스 이후의 예언자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예언직을 수행해 나가고 있는지 밝혀볼 수 있다.
(구분) 10-11절 : 왕과 예언자와의 관계
        12-17절 : 아모스와 아마지야(12-13절: 아마지야, 14-17절 : 아모스)

* 아마지야(12절) * 아모스(14-15절)
- 꺼져라, 보는 자(Hozeh)야 - 나는 예언자(Nabi’)도 에언자의 아들도 아니었다.
- 유다 땅으로 도망가거라 - 야훼게서 나를 잡으셨다
- 거기서 빵을 빌어먹어라 - 나는 목축업자였고 쒸끄마나무 재배자였다
- 거기서 예언하라 - 야훼께서 나에게 “가서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라” 고 말씀하셨다.
     아마지야의 논고와 아모스의 응답내용을 비교하면서 몇 가지 결론을 찾아 보자 :
   (1) 아마지야는 아모스를 가리켜, 왕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예언자를 지칭하는 “보는 자(hozeh)” (2tkan24,11 : 가드 예언자)라 한다. 아마지야는 자신이 북 이스라엘 왕의 관리인 것처럼, 아모스를 남 유다 왕의 관리 또는 그로부터 특별히 파견된 사람으로 단정(10절참조)하고 있다.
   (2) 따라서 아마지야가 볼 때 아모스는 남 유다에서만 예언활동을 해야 할 사람이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의 식생활 문제를 해결함이 타당하다고 믿고 있다.
   (3) 그러나 아모스는 거짓 예언자 아마지야가 품고 있는 예언자상을 배척하고 있다. 자신은 왕이 아니라 하느님에의해 파견된 사람이며, 빵을 얻기 위해 예언생활을 하는 것이 아님을 천명한다. 하느님에 의해 선택되었으므로 오로지 하느님께서 시키는 대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할 뿐임을 분명히 한다.

4) 메시지
-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부를 틈탄 온갖 사회적 불의를 비남하면서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종용하고 있다.
- 이스라엘의선민의식에서 나오는 오판을 경고하면서 “야훼의 날”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 아모스의 이 모든 노력은 결국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느님 백성으로서의 본 모습을 되찾게 하기 위함이다.


3. 호세아

1) 생애
여로보암 2세 말기와 그 뒤를 이은 왕위찬탈시대에 활동했덩 북 이스라엘 태생의 예언자로서 자신의 쓰라린 결혼체험을 바탕으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선포한 사람이다. 예언활동시기를 대략 750-730년으로 보며, 따라서 아모스와 동시대의 인물로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결혼체험기를 제외한다면 실로 예언자 자신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 없다.

2) 예언서
- 표제 (1,1)
- 호세아의 결혼과 그 상징적 가치(1-3)
- 이스라엘의 범죄와 징벌(4-14)

3) 호세아의 결혼과 그 상징적 가치
주해에 있어 상당한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텍스트이나, 호세아 자신의 실질적 결혼체험을 바탕으로 야훼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훌륭한 작품으로 본다. 자신을 야훼 하느님으로, 자신의 아내 고멜(Gomer)을 이스라엘 백성으로 비유하면서, 이스라엘의 불성실성과 야훼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구약성서 걸작품 중의 하나이다. 특히 호세아의 세 자녀 이름속에서 이 이름들이 지니고 있는 의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겨냥하고 있음을 쉽게 밝혀 볼 수 있다 : 이즈르엘(피의 역사. 2열왕9-10장 참조), 로-루하마(사랑 포기. 출애 34,6절 또는 신명 13,18 참조), 로-암미(계약파기. 출애 6,7; 신명27,16-19; 레위26,12; 예레7,23절 참조).

4) 메시지
- 호세아는 모세전승에 밝았던 인물로서 출애굽사건, 시나이계약, 광야생활 등을 상기시키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본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결혼을 상징적 바탕으로 해서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를 묘사하기는 호세아가 처음이며, 이후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호세아서 마지막 장이 말해주고 있듯이 호세아 예언자의 예언목적은 불성실한 이스라엘 백성을 무한한 사랑의 하느님ㄲ게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회개)이다.


4. 이사야(1-39)

1) 생애
이사야는 유다왕국 귀족계급 출신으로 기원전 765년경 예루살렘에서 탄생한 인물로 본다. 우찌야 왕(781-740)이 죽던 해인 740년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언소명을 받고(6,1-13) 예언활동을 전개한다. 당시의 유다는 아모스 시대의 북 이스라엘처럼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안정을 누리고 있었으나 사치, 권력남용 등으로 사회는 부패해 있었다. 그러기에 이사야는, 그의 예언활동 초기엔, 아모스처럼 사회정의를 부르짖는 예언자로 활동한다.
이사야 예언사명은 요담(740-736), 아하즈(736-716), 히즈키야(716-687) 시대까지 이어지나, 아하즈 시대인 734년으로부터 시작해서 상당기간 동안 공생활을 중단하고 은둔생활에 접어들었던 것으로 보며, 이때 그 유명한 “엠마누엘서”(6-12장)가 구성되었으리라 추측한다. 이사야는 천부적인 종교적 감성을 지닌 예언자로서 이스라엘 대시인들 중의 한사람으로 손꼽힌다. 그는 다른 어떤 예언자보다도 제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바로 이들 제자들(이사야 학파)에 의해 이사야의 이념과 정신이 계승되어 제2이사야서(40-55장)와 제3이사야서(56-66장)가 탄생하기까지에 이른다.

2) 구조
-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신탁(1-12) :
735년 (시리아- 에브라임 전쟁) 이전 작품 (1-5)
엠마누엘서 (6-12)
- 이방 제국가에 대한 신탁(13-23)
- 종말론적 성격을 띈 “대 묵시록” (24-27)
-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한 약속과 위협의 신탁 (28-33)
- 부록 (36-39) : 2열왕 18,13-20,19절 참조

3) 메시지
다른 모든 예언자들처럼 이사야 역시 역사를 산 한 시대의 인물이다. 그러기에 특별히 예언활동으로 돋보이던 8세기의 종교적 이념들이 그의 독자적 신학을 정립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 이사야는 절대적 유일신 사상의 신봉자였으며 그가 알고 있던 하느님은 권세의 하느님이었다. 이 세상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신 하느님은 자신의 영광을 여타의 잡신들과 나누어 가질수 없는 질투의 하느님이시며, 또한 온갖 죄악과 약한 자들에 대한 억압, 사치, 부도덕, 위선을 힐책하시며 율법을 어기는 자들을 징벌하시는 하느님이시다.
- 이사야의 하느님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
- 살아 남은 자
- 메씨아 사상


5. 미가

1) 생애
호세아, 이사야와 동시대 인물로서 대략 740-687년(요담 - 아하즈 - 히즈카야시대)사이에 예언활동을 한 남유다 출신이다(1,1).  아모스 못지않게 사회적 불의를 고발하면서 하느님의 정의를 선포한 예언자이며,  예레26,18-20절에 의하면 히즈카야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로 평가된다.

2) 구조
-  표제(1,1)
-  저주의 신탁 :  이스라엘과 유다를 심판(1,2-3장)
-  축복의 신탁 :  시온에서 이루신 언약의 말씀(4-5장)
-  저주의 신탁 (6,1-7,7)
-  희망의 신탁 :  유배시대 이후의 작품

3) 메세지
-  사회적 불의 안에서  하늘의 복수를 불러 일으키는 온갖 범죄를 발견하고서 하느님의 심판을 선언한다(2,1-11;6,9-11)
-  심판이 지난 후 하느님 나라, 시온의 승리를 예견하고 있다는 점에선 아모스가 부르짖었던 정의 개념을 능가한다(4-5)
-  아모스의 정의, 호세아의 사랑, 이사야의 겸손을 수렴하고 있다(6,8).


6.  스바니야

1) 생애
    요시아 왕정시대(640-609) 전반기에 예언활동을 한 인물로 본다(1,1).  스바니아서에 나타난 이러저러한 신탁들은 요시아 왕에 의한 종교개혁 직전 유다지방의 상황을 잘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  잡신숭배(1,4-5), 이방문화의 영향(1,8), 거짓 예언자와 타락한 사제(3,4), 사회적 불의으ㅏ 폭력(3,1-3:1,11)등.

2) 구조
-  표제(1,1)
-  야훼의 날(1,2-2,3) :  유다와 예루살렘 위협
-  이방국가와 예루살렘에 대한 신탁(2,4-3,8)
-  약속(3,9-20)

3) 메세지
-  유다 뿐 아니라 모든 나라들을 벌할 범세계적 재앙의 날로서 "야훼의 날"을 선포한다.
-  그러나 "겸손하고 가난한 사람들"(2,3;3,12)은 살아남아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리라는 구원의 희망을 제시한다(마태5,3참조).


6.  나 훔

1) 생애
    나훔의 출생지로 언급된 엘꼬쉬(1,1)의 정확한 위치를 알 길이 없어 어느 지방 출신인지는 모르나,  작품속에서 나훔이 유다에 대하여 비상한 관심을 쏟고있는 점으로 미루어 유다인일 것으로 추측한다.  그는 대단한 재능을 가진 시인으로서, 그의 언변은 열렬한 애국심을 가득 담고 있기도 하다 :  억압세력의 멸망을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니,  이는 그에게 있어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재건을 예시하는 징조였기 때문이다 .  이처럼 아씨리아의 수도 니느웨의 멸망을 예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나훔은 대략 니느웨 멸망 직전인 612년경 활동한 것으로 본다.

2) 구조
-  표제(1,1)
-  시편(1,2-8) :  "야훼의 분노"
-  유다를 향한 축복과 저주의 신탁(1,12-13;2,1-3)
-  니느웨 위협신탁(1,9-11.14;2,2)
-  니느웨 함락예찬(2,4-3,19)

3) 메세지
    나훔의 열렬한 애국심의 표현 - 니느웨 즉 억압세력의 멸망 내포 - 속에서 하느님의 정의를 읽어 나갈 수 있다.  니느웨 멸망은 축적된 범죄(3,1.4.19)에 대한 당연한 응벌이었으며, 게다가 니느웨는 야훼를 거슬러 일어선 모든 나라의 전형으로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하느님의 승리이며 동시에 이스라엘의 승리인 것이다.


7.  하바꾹

1) 생애
    예언자 자신이나 그의 활동시기에 대하여 작품은 침묵하고 있다.  단 작품속의 갈대아인을 바빌론사람으로 볼 때 예레미아 예언자와 같은 시대에 활동한 인물로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

2) 구조
-  표제(1,1)
-  예언자와 하느님과의 대화(1,2-2,4)
-  저주신탁(2,5-20) :  5편
-  찬미가(3) :  야훼의 승리

3) 메세지
    하바꾹 예언서가 제기하고 있는 근본문제는, 의로우신 야훼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벌하시기 위해 어찌 이방민족인 갈대아(바빌론)민족을 도구로 이용하고 계시는가하는 문제이다.  이에 대한 응답은 다분히 역설적이기는 하나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정의의 최후승리를 준비하시는 과정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인은 결국 시련을 극복하기까지의 신의를 통해서만 하느님의 승리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8,  예레미아

1) 생애
    예루살렘 북동 6Km지점에 위치한 아나돗(Anatoth)에서 650-645년경 출생한 사제가문 출신이다.  1,2절에 의하면 628년에 예언소명을 받고서 요시아시대를 거쳐 시드키야(598-587)시대 또는 그 이후까지 예언활동을 한것으로 본다.  따라서 예레미아는 젊은 왕 요시아의 종교개혁으로 대표되는 희망에 찬 시기를 알고 있었으며, 동시에 유다의 멸망을 예시하는 비통의 시기를 목격한 예언자이기도 하다.  작품속에서 예언자의 고백록 또는 자서전이 자주 발견된다는 점에서 우리는 다른 예언자들 보다도 예레미아를 더 가까이 만나볼 수가 있다.  예레미아는 고독한 인간, 비극적 인물로 제시된다.  그의 사명은 순수 인간적인 면에서 얼핏 실패작인듯 보이나, 바로 이것이 성공작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처럼!

2) 구조
-  표제(1,1-3)
-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신탁(1,4-25,13)
-  제국가에 대한 신탁(25,14-38;46-51)
-  구원(26-35)
-  예레미아의 고통(36-45)
-  부록(52) :  예루살렘 멸망
예레미아서에서는 세가지 기본 문학유형이 제시된다.  신탁 - 고백록, 삼문체 전기, 끝으로 작품전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산문체 연사이다.

3) 메세지
-  예언자의 고백
예언서의 핵심부분으로서 하느님과의 내적 긴밀한 통교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고백록은 인간 예레미아를 깊이 알도록 이끌어 줄 뿐만이 아니라, 그가 얼마나 인간적이었던가를 밝혀 주므로서 독자들에게 오히려 용기를 심어주고 있는 부분이다.  사실 예레미아는 하느님께서 그에게 요구하신 역할을 원치 않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시작부터가고통이었고 이후 하느님과의 대화 주제 역시 늘 고통에 관한 것이었다.  인간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짐에 눌린 그의 인생, 따라서 고통 중의 그의 기도는 겟세마니 동산에서의 예수님의 기도와 너무나 흡사할 수 밖에 없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그래서 예레미아의 모습 속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찾아내게 된다.
-  새 계약
예레미아는 하느님의 명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끊임없이 그분의 말씀을 전달하면서,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느님 한 분 뿐이심을 체험한다.  하느님의 개입없이는 모든 것이 불가능함을 철저하게 인식하고서 "새 계약"을 선포한다.  십자가 죽음 전날 저녁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가지시던 중 그리스도께서는 예레미아 예언자에 의해 이미 선포된 새 계약을 체결하신다.
"이는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다"(루까 22,20)).


<<유배시대의 예언자들>>

1.  에제키엘
   1)  생애
        예루살렘 성전의 사제였던 에제키엘은 597년경 여호야긴 왕과 권력층의 인물들과 함께 바빌론으로 유배된 것으로 본다.  그리고 유배지에서 비로서 예언소명을 받게 된다.  대략 593-571년까지 예언활동을 하게 되며, 예언사명 수행중에도 사제였었다는 사실이 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2)  구조
        -  머리말(1-3)
        -  예루살렘 함락이전 신탁(4-24)
        -  이방국가들에 대한 신탁(25-32)
        -  예루살렘 함락이후 신탁(33-39)
        -  에제키엘의 토라(40-48)
        에제키엘서 전체를 볼 때 4개의 현시가 핵심부분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현시외에도 풍부한 상상력을 풍겨주는 작품들이 여럿 나타나며, 또한 예언자의 상징적 행위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는 작품들도 있다.

   3)  메세지
        -  유다 백성들의 범죄를 폭로하면서 하느님의 정의를 밝히고 있다.
        -  예루살렘 함락과 유배생활 속에 담겨져 있는 하느님의 계획이 어떠한 것인가를
           보여준다.  백성의 탓을 일깨워줌으로 해서 하느님의 역사 개입을 정당화시킨다.
        -  죄에 대한 댓가로서의 유배생활 후 구원의 가능성을 선포하고 있다.  
           야훼의 영광은 그만큼 더 크리라.  
           따라?용기와 희망을 결정적 예언내용으로 담고 있다.

2.  제2이사야(40-55)

1)  생애
      이사야 예언서 40-55장과 관계된 예언자를 "제2 이사야"라고 부를 뿐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 없다.  550-538년 사이에 바빌론에서 유배중인 동족들에게 역시 희망과 용기, 하느님 계획의 신비 등을 선포한 예언자로서 이사야학파의 한사람으로 본다.

2)  구조
   -  바빌론 유배중의 이스라엘(40-48)
      예언자의 사면(40), 동쪽에서 온 해방자(41), 야훼의 종 첫째노래(42,1-9), 이스라엘
      해방에 대한 신탁(42,10-44,23), 해방자 고레스(44,24-45,25), 야훼의 엄위(46),
      바빌론에 대한 풍자(47), 야훼만이 유일하신 하느님(48).
   -  시온의 재건(49-55)
      야훼의 종 둘째노래(49,1-6), 당신 백성을 저버리지 않으시는 야훼(49,7-50,3), 야훼의
      종 셋째노래(50,4-9), 야훼께 신뢰(50,10-52,12), 야훼의 종 네째노래(52,13-53,12),
      새 예루살렘(54), 메씨아적 구원(55)
이 작품을 기원전 8세기 예언자 이사야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작품으로 보는 이유는, 역사적 관점에서 바빌론 멸망 직전을 그리고 있다는 점, 교의적 관점에서 유일신 사상, 메씨아 사상, 구원의 보편사상 등이 정립돼 있다는 점, 문학적 관점에서 용어와 문체가 1-39장과는 현저하게 다르다는 점에서다.  더구나 40,1-11에 예언자의 새로운 사명이 명시돼 있고 55,10-13이 하나의 결론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본래 이 부분(40-55)은 독립돼 있던 작품임이 분명하다.

3)  메세지
   -  야훼는 주님이시며 그의 말씀은 변함이 없으신 분.
   -  창조주로서의 하느님
   -  증인과 중재자로서의 이스라엘


<<유배시대 이후의 예언자들>>

1.  제3 이사야(이사56-66)

1)  생애
   이사야 정신을 계승한 이사야 학파의 또 다른 제자들에 의해 유배시대 직후에 팔레스티나에서 쓰여진 작품으로 본다.  해방이라든가 재건이 더 이상 문제시 되지 않고 있으며,  이미 팔레스티나에 재 정착한 것으로 보이고 각종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서 538-520년 사이에 활동한 사람들의 작품으로 본다.
  538년 고레스 황제의 칙서 반포 후 유배민들은 각기 나름대로 소 그룹을 형성하여 귀환하기 시작한다.  세르바쌀의 인도로 귀한 제1그룹이 예루살렘에 당도(에즈 1,8-11;5,14), 칙서의 명령대로 성전재건사업을 추진하나 제단을 다시 세우는 것으로 만족하게 된다(에즈 3).
이어 다른 그룹들이 속속 귀한, 그 중 대제관 여호수아와 여호야긴 왕의 손자 즈루빠벨의 인도를 받은 그룹이 귀환함으로서 유대공동체는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성전 재건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또한 이때에 귀환민, 잔류민, 외국인, 디아스뽀라의 유대인 등으로 새로운 복합공동체가 형성, 각종 문제점들을 안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2)  구조
     개종자에 대한 호소(56,1-8), 질책과 약속(56,9-57,21), 참된 단식과 거짓 단식(58), 시편(59,1-14), 단편적 묵시록(59,15-21), 장래 예루살렘 영광에 대한 첫 찬미가(60), 예언자의 사명(61), 장래 예루살렘 영광에 대한 둘째 찬미가(62), 하느님의 복수(63,1-6), 시편(63,7-64,11), 우상숭배 배척(65), 신탁, 묵시적 시, 종말론적 연사(66).

3)  메세지
   -  에제키엘과 제2이사야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예루살렘 성전을 통해 도읍 역시 거룩하게 된다는 사상을 노출시키고 있다 단식과 안식법 준수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방인들에 대한 관심, 내적 종교 강조, 시온의 영광을 찬미하고 있다.
   -  시대적 문제점들(우상숭배에 의한 종교적 타락, 형제적 증오심과 외국인들에 대한 멸시에서 야기되는 공동체 내분)을 열거하면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부단한 노력을 종용하고 있다.

2,  하깨
   예언자 하깨는 다리우스 왕 제2년 즉 520년에 예언활동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본다.  즈가리야와 함께, 즈루빠벨과 여호수아의 귀한으로 활기를 되찾은 성전재건사업을 적극 지지한 인물이다.  하께는 집정관 즈루빠벨, 대제관 여호수아 그리고 백성 전체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특히 즈루빠벨을 통한 희망의 메씨아 시대를 연상하면서 성전재건을 바로 이 메씨아 시대의 개막으로 선포하고 있다.

3.  즈가리아(1-8)
   사제이며 예언자였던 즈가리야는 하깨와 함께 예루살렘 성전재건사업을 촉구했던 인물이며, 국가의 재건과 율법준수도 강조했던 인물이다.  또한 그의 작품, 그의 예언활동은 에제키엘로 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작품의 핵심부분은 8개의 현시이며(1,7-6,8), 여기에 즈루빠벨의 상징적 대관식과 예언신탁 모음집이 첨가되어 있다.
  -  표제(1,1)와 회개호소(1,2-6)
  -  현시(1,7-6,8)
  -  상징적 대관식(6,9-14)
  -  단식문제(7)
  -  메씨아적 구원(8)
즈가리아 역시 성전재건을 메씨아 시대의 개막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의 메씨아관은 하깨의 그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즈가리아는 다윗의 후손 즈루빠벨 뿐만 아니라 대제관 여호수아 의 공동노력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는 완벽한 메씨아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4, 말라기
  익명의 작품이며 - 말라기는 "나의 특사"라는 의미 - 성전재건사업 완료(515 : 에즈6,15) 후 부터 느헤미아에 의한 통혼금지(434 : 느헤13)이전까지 활동한 사람의 작품으로 본다.
말라기서는 문제제기로 시작해서 6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고 부록으로 율법준수를 강조하고, 야훼의 날을 알리려 올 엘리아에 관한 3,22-24절이 뒤따라 나온다.
말라기서는 신명기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사제들과 백성들의 종교의식에 관한 범죄를 고발하고 있고, 잡혼과 이혼을 엄금하며, 또한 그리스도에 의해 설정될 신약의 완벽한 제사를 예시하고 있다.  신약의 복음사가들은 말라기서가 말하고 있는대로 "야훼의 날"을 알리려 엘리아가 오리라는 유대전승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그 엘리아를 세자 요한으로 이해했다.

5.  오바디아
  구약 중 가장 분량이 적은 작품으로서, 야훼 하느님의 능력과 정의를 찬미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외한다면, 배타적 구원관이나 지나친 국수주의 성격 등으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다.

6.  요나
  대략 기원전 5세기경의 작품으로 보고 있는 요나서는 예언서라기보다는 역사성을 띤 교훈설화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아미떼의 아들 요나는 1열왕 14,15절에서도 그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요나가 아모스, 호세아와 동시대에 활동한 인물이 되겠으나,  2열왕 14,25절이 말하는 요나와 요나서의 요나는 분명히 다른 인물이다.  열왕기의 요나는 다분히 국수주의적이며, 적대관계에 있던 이스라엘 사람 요나의 파견으로 아씨리아의 수도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했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힘들기 때문이다.
요나서는 유대공동체의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선민사상, 구원관 등을 배척하면서 누구든지 회개하면 구원받을 수 있는 구원의 보편성을 천명한다.  복음사가들도 요나서를 인용하고 있다 : 니느웨의 회개(마태 12,41; 루까 11,29-32). 요나와 예수(마태 12,40)

7.  요엘
   대략 4세기 초의 작품으로 본다(구약성서 다른 곳에서는 그 이름이 나타나지 않음).
   요엘서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1,2-2,27(메뚜기떼의 침입, 국가적인 기도와 단식의 날 선포, 야훼의 신성예찬)과 3-4(새로운 시대와 야훼의 날).
   예언문학 성격이 아직은 강하게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요엘서는 또한 예언문학과 묵시문학과의 중간단계에 있기도 하다.  "요엘은 오순절의 예언자이나 회개와 단식과 기도에 또한 모든 이들을 초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톨릭 사순절 전례의 창시자로 볼 수도 있다"(R.de Vaux).

8.  제2 즈가리야(9-14)
   제2 즈가리야의 관심사는 ㅈ1 즈가리야의 그것과 판이하다 :  즈루빠벨이나 여호숭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고 선전재건에 대해서도 한 마디 없다.  아씨리아나 에집트는 모든 억압세력의 상징으로만 나타날 뿐이며 벌써 희랍제국 세력이 등판하고 있음을 찾아 볼 수 있다.(9,13)   이런 이유로 9-14장을 1-8장과 떼어서 보며,  4세기 말엽 역시 익명의 저자에 의해서 저술, 삽입된 작품으로 본다.
  본 작품은 "야훼의 말씀인 신탁"이라는 문구로 시작되는 두 부분으로 쉽게 구별된다 :  9,1-11,17과 12,1-14,21.  - 또하나의 신탁이 말라기서에서 펼쳐진다는 사실에 유의하라 -
  제2 즈가리야서의 중요성은 메씨아적 기다림에 대한 가르침에 있다.  특히 12,1-13,6절의 신탁은 "신비스런 인물의 희생"을 통한 다윗왕가의 재건을 말하고 있다(이상53-고통받는 종).   여기서의 메씨아는 물론 다윗왕가의 혈통을 이어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세속적인 화려함은 이미 찾아볼 수가 없다.  복음사가들은 제2 즈가리아서를 자주 인용하거나 또는 암시하고 있다(마태21,4-5; 요한19,37 등).

9.  다니엘서
1)  텍스트
   다니엘서가 히블리어 경전에는 "끄뚜빔 속에 그리고 희랍어 경전에는 "예언서ㅖ속에 포함되어 나온다.  성격상 예언서인 것만은 확실하나 비교적 후에 저술되었기 때문에 히브리어 경전의 "예언서" 목록에서 제외된 것으로 본다.
   다니엘서는 3가지 언어로 저술돼 있ㄷ.  히브리어(1,1-2,4a과 8-12, 아람어(2,4b-7,28), 희랍어(3,24-90; 13-14)로 되었으나, 희랍어로 된 부분은 히브리어 경전에 삭제돼 있다 하더라도 왜 히브리어와 아람어 이 두가지 언어로 저술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2)  저자와 저작연대
      저자는 하시딤(Hasidim - "경건한 자들"이란 뜻) 중 한사란으로 본다.
당초 마카베오 형제들의 저항운동을 지지했던 사람들이나 이 운동이 종교성을 상실했다고 판단한 순간 이탈한 사람들로서 이들로 부터 바리사이파와 에쎄네(Essene)파가 갈라져 나온다.   다니 9,4-19; 3,26-45절의 기도문이 하시딤의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는 희랍문명에 혐오감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하게 살고있는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강요하는 자들을 증오하고 있다.  시리아 왕 안티오쿠스 4세(일명 에피파네스)의 종교박해로 위기에 처한 동족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으며 굽힐 줄 모르는 신앙을 고취시키고 있다.
     190년경의 작품인 집회서가 다니엘서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 후의 작품으로 본다.  또한 저자는 167년경의 성전침해사건(11,31), 유대인들의 죽음(11,33)과 166년 마카베오 형제들의 저항운동, 유다의 첫 승리(11,34)를 잘 알고 있었던 반면, 유대교 박해자의 죽음에 대해선 전혀 언급하지 않는 점으로 보아 저작연대를 대략 167-164년경으로 보고 있다.

  3)  구조
     -  설화(1-6) :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
     -  현시(7-12) :  다니엘
     -  부록(3,24-90과 13-14) :  세 아이의 노래, 다니엘과 수산나, 벨과 뱀

  4)  문학유형
-  교훈문학
    다니 1-6장이 이에 속하며, 윤리 또는 영성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로 널리 사용된다.  설화의 주인공이 겪는 시련, 그가 취하는 행동 전체가 독자들을 위한 교육이다.  다니엘처럼 이방문화와 종교 앞에 선 독자들은 어떤 자세를 선택, 행동으로 옮겨나가야 하겠는가?  그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묵시문학
    유배시대 이후 이스라엘 예언문학은 서서히 하느님의 심판과 이에 뒤따른 구원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쏟기 시작한다.  마지막 때에 대하여 무엇인지 알고져하는 인간의 본성에 응답하고자함에서, 하느님의 감춰진 계획을 밝혀주고자함에서 이러한 유형의 문학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된다.
  
  5)  메세지
-  신앙과 종교생활
    다니엘서는 전승을 따르면서도 당대의 문제점들을 명쾌하게 직시하고서 그 해결방법을 선사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희랍문화의 영향으로 인한 잡신숭배를 단호히 배척하면서 유일신 사상을 통해서만이 박해의 죽음을 불사하는 굳건한 신앙을 간직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  역사신학
    역사를 통하여 당신의 신비스런 계획을 실현하시는 하느님을 소개하고 있다.  강대국들(바빌론, 메대, 페르샤, 희랍:  2장)이 연이어 등장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계속 억압을 받으나, 이는 최후 심판을 향해 나가는 역사의 한 과정임을 다니엘서는 설명하고 있다.
-  희망
    희망을 알리는 예언서들을 참조하면서(9장과 예레25,11-14 비교) 하느님 나라를 고대하는 종말론적 신앙으로 이끌어 간다.  부활사상(12,2-3)이 엿보이기도 한다.


<< 결어 :  예언자와 하느님 말씀 >>

예언자는 하느님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체험한 사람들이며,  자신의 확신하에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것을 백성들에게, 청중들에게 전한 사람들이다.  하느님과의 만남을 직접적으로 체험한 사람이라는 면에서 예언자는 또한 신비론자이기도 하다.  우리의 신앙체험이 그러하듯 직접적 체험은 순전히 내적인 그래서 신비론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언 신탁(神託)의 첫 부분과 끝 부분에 자주 나타나는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라는 구절을 대하면서 우리는, 예언자들이 사건들을 주의깊게 관찰하면서 사색적인 어떤 이론을 이끌어내는 철학자들이 아니라 단순히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것도 바로 지금"이라는 결론에 이르는 사람들임을 알아야 한다.  예언자들은 하느님께서 자신들에게 직접 말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드들의 내적 귀에, 그들의 영성적 감각기관에 말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었던 사람들이다.  하느님은 구체적 사건들을 통해 그들에게 말씀하시며, 예언자들은 이 사건들의 증인들이다.  따라서 사건 내지 역사에 관한 그들 나름대로의 해석은 극히 단순한 노력의 결실이 아니라, 외적 사건들을 예의주시함과 동시에 하느님께 온통 열려있음으로 해서 찾아 얻게 된 하느님의 말씀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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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요 약

   김건태(루가)신부님의 구약성서강의록

rocky
2002/02/22 1981 110
15
머릿글

   강의록을 펴내면서

rocky
2002/02/22 1492 115
14
제1장

   구약성서입문 일반

rocky
2002/02/22 1962 126
13
제2장

   성서 지리 개관

rocky
2002/02/22 1926 102
12
제3장

   이스라엘 역사와 인접국가

rocky
2002/02/22 2008 131
11
제4장

   구약성서 구성사

rocky
2002/02/22 2189 128
10
제5장

   모세오경

rocky
2002/02/22 1643 109
9
제5장

      모세오경 각권

rocky
2002/02/22 1908 117
8
제5장

       모세와 모세오경[맺는 말]

rocky
2002/02/22 1835 112
7
제6장

   신명계 역사서

rocky
2002/02/22 1795 115

제7장

   예 언 서

rocky
2002/02/22 1864 110
5
제8장

   지 서

rocky
2002/02/22 1433 123
4
제9장

   시 편

rocky
2002/02/22 1626 126
3
제10장

   역대기 기자(記者)의 역사서

rocky
2002/02/21 1862 109
2
제11장

   성문서

rocky
2002/02/21 1804 102
1
마 침

   구약성서 입문서 등재를 마치면서(2002/03/03)

rocky
2002/02/21 1504 10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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