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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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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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서 지리 개관
제2장 성서 지리 개관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지금의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영토에 대한 문제였다.  사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에게 건네시는 축복과 약속 또는 저주의 말씀속에 이 개념은 핵심적으로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의 삶이 그들의 역사가 그러하듯 구체적인 "땅"위에서 펼쳐졌다면 그에 대해 살펴봄이 성서이해에 근본적 도움이 되리라 본다.

1. 팔레스티나 지방
  팔레스티나는 홍해, 지중해, 흑해, 카스피해, 페르샤만으로 둘러싸인 근동지방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메소포타미아에서 에집트가지 이르는 반달모양의 비옥한 평야가 이 지방을 통과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이 예나 지금이나 이 지방의 정치, 경제, 문화 등등의 문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지방을 네 지방으로 나누어, 해안평야, 중앙산맥, 요르단지구, 트란스요르단 순으로 살펴하기로 한다.

1)  해얀평야
      (1) 아쉐르(Asher)평야
           성서에서는 별로 나타나지 않으나, 레바논과 카르멜산 사이에 펼쳐져 있는 평야로서 Acco Akzib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2) 도르(Dor)평야
           카르멜산 남부 도르를 중심으로 발달된 평야로서 후에 해양민족인 Tjekker에 의해 점령된 것으로 본다.
      (3) 샤론평야(Sharon)평야
           성서적으로 보다 중요한 평야로서 길이가 59Km, 폭이 15Km에 해당하는 상당히 넓은 평야다.
      (4) 필리스티아(Philistia)평야
           샤론평야 남부에 발달된 평야로서 곡물이 풍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할 거의 같은 시기에 이집트 왕 람세스 3세에 의해 밀려난 해양민족이 이 지방을 점령한 것으로 본다.   주요 도시로는 Gaza, Ashquelon, Ashdod, Gar, Eqron이 있다.

2)  중앙산맥
      (1) 갈릴래아(Galilaea) 산(山)
           북쪽은 1,200m, 남쪽은 200~300m 높이의 산으로서 구약성서에 6번, 신약성서에 62번 언급되고 있다.  구약성서에서 갈릴래아는 "지방"을 의미하는 보통명사로 사용될 때가 있는가 하면(여호13,2) 지명을 나타내는 고유명사로 쓰일 때도 있다(여호20,7; 1열왕9,11).
      (2) 이즈르엘(Yizreel) 평야
           중앙산맥은 이 평야에 의해 단절되는 듯 보인다.  이 평야는 이사카르 부족에 속하는 대단히 비옥한 평야로서 지명 역시 종교적 성격을 띄고 있다.(이즈르엘 : 하느님께서 심으시다.)   이 평야는 또한 요르단과 해얀평야를 이어주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상업적, 군사적인 면에서도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Ydqneam, Megiddo, Tanaak, Bethshean이 있다.
      (3) 마나쎄(Manasse) 산
           성서적 지명은 아니나 세겜(Sechem)을 중심으로 형성된 산이다.   북으로 에발(Ebal)산(940m), 남으로 가리짐(Garizim)산(881m)이 위치해 있다.
      (4) 에프라임(Ephraim)산
           세겜과 베텔(Bethel)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서 성서에 자주 나타난다.  때로는 유다산과 대조를 이루기 위해 "이스라엘 산"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  성소(聖所)로서 Silo와 Bethel이 있다.
      (5) 유다(Juda) 산
           에프라임 산과의 뚜렷한 경계를 찾기는 힘드나 대략 Tell-Hazor에서 Beersheba에 이르는 800-1000m 높이의 산으로 본다.  이 산이 성서에서는 때때로 관사와 함께 "산"이라고 불릴 때가 있다.
      (6) 쉐펠라(Shephelah)
           유다 산 서부에 위치한 비교적 낮은 지방으로서 군사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했다.  해안지방으로 부터 침입해 들어오는 적군들을 일차 저지할 수 있는 훌륭한 방어벽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지방에는 다수의 요새지가 있었다.
      (7) 유다광야
           요르단 골짜기로부터 유다산을 갈라놓는 부분으로서 항상 메말라 있으나 한편 아름다운 곳이다.  신약성서에서는 예루살렘 동부에 위치한 모든 지역을 일컬어 유다광야라 부르기도 한다.
      (8) 네겝(Negeb)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으나 유다산 남단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본다.  성서에서는 유다지방을 설명할 때 유다산, 쉐펠라와 함께 몇 번 언급되고 있다.

3)  요르단(Jordan) 지구(地溝)

요르단 지구는 헤르몬(Hermon)산에서 아카바(Aqaba)만에 이르는 420Km의 지구를 가르키나, 성서에서는 그 이름과 범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골짜기(여호13,19.27), 아라바(Arabah : 신명1,7), 지방(신명34,3) 또는 평야(1마카5,52)라 불리우고 있다.  이중 아라바라는 지명에는 유의해야 한다.  여호11,2;12,3절은 티베리아 호수 남단에서 아카바만까지를 말하며, 2사무4,7;열왕25,4절은 티베리아 호수에서 사해까지를, 그리고 현대 지리학에서는 사해 남단에서 아카바만까지를 말할 때 이 지명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            요르단 강
요르단 지구 한 가운데를 흐르는 작은 강으로서 훌레(Hule)호수와 갈릴래아호수를 거쳐 사해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옛적에 요르단 강은 헤르몬산(3,000-2,800미터)에서 녹아내리는 눈으로 수량이 풍부해서 여호3,15절이 말하듯 홍수도 가능했으나, 지금은 관개용수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한 2사무19,19절에 의하면 나룻배를 타고 사람들이 이 강을 건넜던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우리나라의 강들처럼 그리 큰 강이 아니기에 걸어서도 쉽게 건널 수 있는 강이기도 하다.  따라서 요르단 강을 자연적인 경계선, 국경선으로 단정해버리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결론에 불과하다.  요르단 강은 직선길이가 100Km이나 굴곡이 심해서 실제로는 300Km에 이른다.

      (2)            훌레(hule)호수
성서에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으나 유대교 랍비들의 문헌과 우가릿(Ugarit)문헌이 언급하고 있다.  지금은 완전히 사라져 희미한 늪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

      (3)            티베리아(Tiberia)호수
티베리아라는 지명은 비교적 후기의 명칭이다.(요한복음에서만 나타남 : 6,1;21,1)   구약성서에서는 키네렛(Kinnereth) 또는 키네롯(Kinneroth)이 우선적이며(민수34,11;여호12,3;13,27), 유배시대 이후 게네사렛(Gennesareth)이라는 이름으로 바뀌며(1마카11,67; 마태14,34; 마르6,53; 루가5,1), 그리스도 시대에는 갈릴래아호수라는 지명이 일반화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티베리아호수는 해발 209m에 위치해 있으며, 길이 21Km, 폭 12Km, 깊이 48m이다.

     (4)  사해(死海)
       사해라는 지명은 이 바다속에서는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다는 데에서 기인한 것으로서 기원후 2세기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지명이다.  구약성서에서는 아라바(Arabah)바다, 소금바다 또는 종말론적 의미의 동쪽바다로 불리우고 있다.  사해는 해발-397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길이 80Km, 폭 17km, 깊이 400m이다.
  
4) 트란스요르단(Transjordan)

    엄밀히 말해서 이 지방은 약속의 땅이 아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해 이 지방을 통과했으며 그 중 몇몇 지파는 이 지역을 그들의 몫으로 분배받기도 했다(여호 13,8-33).
     (1)            바샨(bashan)
헤르몬산 아래에서 야르묵(Yarmuk)강까지의 낮은 언덕지대로서 강우량이 풍부하고 화산질의 천연적 토양으로 대단히 비옥한 지방이며 목축업 역시 성행했던 곳이다.  이러한 풍요로움 때문에 성서는 종종 카르멜, 레바논과 함께 이 지방을 열거하고 있다.
     (2)            갈라아드(Galaad)산
기복이 상당히 심한 지역으로 야르묵 강이 북쪽 경계를 이루나 남쪽 경계는 뚜렷하지가 않다.  이 지역은 또한 야복(Yabbok)강에 의해 양분되는데 남쪽보다는 북쪽이 비교적 넓고 높으며 기복이 심하다.(1,000-2,000m)
    (3)            세 소왕국 : 암몬(Ammon), 모압(Moab), 에돔(Edom)
대략 기원전 13세기에 세워진 왕국들로서 이스라엘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던 나라들이다.  암몬은 야복강 상류, 모압은 사해 동쪽, 그리고 에돔은 사해 동남쪽에서 찾아볼 수 있다.


2.   기 후

  팔레스티나의 기후는 아열대성 기후이나 인접해 있는 바다와 사막, 남북으로 길게 펼처져 있는 기복이 심한 산맥으로부터도 영향을 받고 있다.  계절은 중간계절 없이 여름과 겨울, 좀 더 정확히 말해서 건기와 우기로 나뉜다.  건기에 해당하는 4월부터 9월까지의 기후는 예외없이 규칙적이다.  아침마다 이슬과 안개를 볼 수 있으나 태양과 함께 곧 사라진다.  태양은 작열하며 또한 서쪽에서는 무서운 강풍이 휘몰아친다.  팔레스티나 지방의 파괴자라고 말할 수 있는 이 강풍은 더위와 메마름과 때때로 모래까지 동반하는  공포의 요인이 되기도 하나 농부들은 이 바람을 이용하여 낟알을 까불리기도 한다.  한편 우기에 해당하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의 기온과 강우량은 대단히 불규칙적이다.  강우량은 지역에 따라 200-900mm까지이며 비는 대개가 소낙비로서 수 시간 안에 모든 것을 깨끗이 쓸어갈 정도의 힘을 가진 급류를 형성한다.   물론 농부들은 이 비로 농사를 짓는다.  성서속에서 첫 비와 마지막 비에 대한 언급을 종종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 비가 수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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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김건태(루가)신부님의 구약성서강의록

rocky
2002/02/22 1981 110
15
머릿글

   강의록을 펴내면서

rocky
2002/02/22 1492 115
14
제1장

   구약성서입문 일반

rocky
2002/02/22 1962 126

제2장

   성서 지리 개관

rocky
2002/02/22 1926 102
12
제3장

   이스라엘 역사와 인접국가

rocky
2002/02/22 2009 131
11
제4장

   구약성서 구성사

rocky
2002/02/22 2190 128
10
제5장

   모세오경

rocky
2002/02/22 1644 109
9
제5장

      모세오경 각권

rocky
2002/02/22 1908 117
8
제5장

       모세와 모세오경[맺는 말]

rocky
2002/02/22 1835 112
7
제6장

   신명계 역사서

rocky
2002/02/22 1796 115
6
제7장

   예 언 서

rocky
2002/02/22 1865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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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지 서

rocky
2002/02/22 1433 123
4
제9장

   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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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22 1626 126
3
제10장

   역대기 기자(記者)의 역사서

rocky
2002/02/21 1862 109
2
제11장

   성문서

rocky
2002/02/21 1804 102
1
마 침

   구약성서 입문서 등재를 마치면서(2002/03/03)

rocky
2002/02/21 1504 10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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