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서는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는 출산 이전에 동정이셨다'라고 말한다. 그것은 성부와 성부의 말씀이신 성자의 권위를 위해 합당한 것이었고, 죄를 없애려, 그리고 인간들을 하느님의 권능과 은총으로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해 오신 성자의 인간성의 권위를 위해서도 마땅한 것이었다. 이것을 바로 이사야가 기록하고 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리니...."
2. 성서는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가 출산 중에 동정이셨슴을 덧붙이고 있다. 그것은 그분으로부터 탄생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의 권위에 합당한 것이었다. 더욱이 그것은 부패를 제거하기 위해 오신 육화의 목적에도 합당하고, 그리스도를 출산하시는 어머니로서의 영예를 보존하기 위해서도 합당한 것이었다. "..한 처녀가 출산하리라...."
3. 성서는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가 출산 후에도 동정이셨음을 가르친다. 그 반대로 생각하는 것은 하느님으로서, 또 인간으로서 독생자이셔야 할 그리스도께서 곡생자로서의 완전함에 대한 명예 훼소이요, 또 성신의 권위에 대한 모욕이 되며, 복되신 동정녀의 성성과 성 요셉의 겸손하심에 대해서도 거스리는 일이다. "이 문은 닫혀진 채로 남을 것이다."
4. 덕행들이란 만일 그것이 허원과 관련되어 있을 때 찬양받을 만한 것이다. 덕행이 마리아의 성성과 공존하고 있음을 본다. 거기엔 상당히 많은 동정성의 근거들이 있다. 예컨대 마리아가 성 요셉과 혼인을 약속할 때 그분은 동정을 허원(許願)으로 발하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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