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전 제 3 부 예수 그리스도와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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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제24문 : 그리스도의 운명(運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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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화, 즉 그리스도 안에 두 본성의 일치는 시간 안에서 이루어졌을지라도 영원성에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예정된 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그러한 예정적 운명은 그 선언에서든지 또는 그 완성에서든지 인간 본성과 관련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인간이신 만큼 하느님의 아들로 예정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3. 그리스도의 운명은 우리들의 운명의 본보기다. 그것은 하느님의 행위에 있어서 이미 예정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또 우리들의 운명적 행위가 진행되었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 결과에 있어서, 운명의 결말에 있어서 그렇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느님의 아들로 입양되었고 또 그런 은총을 받게 된 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4. 그러므로 같은 의미에서, 즉 현실적 행위에서가 아니라 그 결말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운명은 우리의 운명의 원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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