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스도는 그분의 수난으로써 모든 백성들을 다스릴 권한을 장악하셨다. 그러므로 수난 이전에 그분의 설교는 유대인들에게 제한되어 있었다. 또 그것은 그들에게 메시아가 약속되어 있었기 때문이었고, 그들에게 하느님으로부터 그분이 오셨다는 것이 분명하게 결과로 드러나야만 했고 또 그들에게 교회 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는 온갖 구실들을 걷어 치우셔야 했다.
2.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보였던 스캔들은 백성들의 구원을 방해하려는 악성 스캔들의 하나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정당하게 그것을 무시하며 그들과 대결하였다.
3.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비밀스러운 것이 아니라 공적인 것이었다. 그는 당신의 지식을 아끼지 않았고, 가르침에 있어서 그 이론이 조금도 정직함이 모자라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항상 군중들, 또는 경우에 따라 사도들만을 평범한 가운데 가르치셨다. 비유를 사용하실 때도 있었는데 그것은 비유들이 영신적 신비를 아름답게 보존하고 있는 까닭이었다.
4. 그리스도는 말씀으로 가르치셨지, 글로는 어떤 것도 가르치시지 않았다. 그것은 그분의 가르침이 영혼 안에 깊이 새겨져야 하는 것이지, 종이 위에 새겨져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그분의 탁월한 교수법에 합당한 것이었다. 또 그분의 탁월한 이론이 책 안에 갇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데 합당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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