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사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신용카드는 1920년 미국에서 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의 은행계 신용카드는 1978년 외환은행의 VISA카드가 효시

입니다.

2001년 다이너스카드를 인수하여 시장에 진출한 현대카드는 불과 2년뒤에 불어

닥친 카드대란으로 무려 6천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며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절대절명의 위기에 처한 현대카드는 위기는 기회라는 확신을 갖고 창의적 혁신

으로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회사를 탄탄한 반석위에 올려 놓습니다.

현대카드의 성공비결은 첫째 기존의 경쟁방법이 아닌 자신들이 강한 방법으로 승

부하기로 한 것입니다. 수수료 인하, 이자율 조정,이용한도 확대 등 이른바 출혈

마케팅을 통한 기존의 경쟁방식을 답습할 경우 부실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카드를 "기업"이 아닌 "상품"으로 승부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먼저 투명카드, 미니카드, 알파벳카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작품이 도

안된 카드를 만들고 슈퍼매치와 슈퍼 콘서트등 문화행사와 대형 테니스이벤트 및

화제의 영화들을 이용한 창조적 광고로 차별화 합니다.

다음은 과학적 분석방법에 의한 철저한 고객조사와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가치에 기초하여 고객을 세분화하여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고, 국내외 신용카드

시장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와 GE와 협업을 통한 고객 소비성향 분석을 통해 클럽

뷰티, 클럽호텔, 클럽 아카데미 등으로 구분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테면 상위 0.019%를 위한 블랙카드(CEO, 임원)회원에게 제공하는 세계명사

초청 조찬 강연은 회원들의 절찬 속에 확대일로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창조적 혁신과 한발 앞선 스피드 경영으로 업계 최초로 세이브 포인트제 개

발,브랜드 도입, 개별브랜드 중심의 맞춤형 마케팅 등을 통해 카드업계의 룰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자신들이 강한 방법으로 경쟁하며, 디자인과 광고의 차별화, 과학적 분석을 통한

맞춤형 고객서비스, 경쟁사에 비해 한발 앞서 나가는 스피드경영을 통해 2003년

6천억원이 넘던 적자 구조를 불과 4년만에 8천억원이 넘는 흑자로 전환하며,20

06년~2008년 "국가 고객 만족도 조사" 및 "순 추천 고객 지수 조사"의 신용카드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계곡이 깊을 수록 산도 높듯이 지금의 큰 위기 상황은 반드시 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창의적 정신으로 무장하여 남보다 한발 앞서 나간다면 분명히 현대카드

보다 더 큰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