僕射公 諱守洪

判書公 諱靷

忠定公 諱橃

冲齋博物館

入三陟派祖 諱凍

諱禧度

諱禧度系 世系圖

<先祖探究>                   僕射公 諱 守洪(수홍)

복야공(僕射公)은 보승별장호장중윤(保勝別將戶長中允) 전중내급사(殿中內給事)를 증직 받은 중시(仲時)의 차남으로 관직은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상서좌복야(尙書佐僕射)에 상장군(上將軍)을 겸하였다.  공이 조정에 출사한 이후 한평생 내란과 몽고의 침략으로 내우외환(內憂外患)에 시달리는 국가를 구하고자 안으로는 현상(賢相)이며 밖으로는 명장(名將)의 역할을 다 했으리라 보여 진다. 공의 품계인 은청광록대부(銀靑光祿大夫)는 고려의 문물제도가 완비되는 문종 때 정3품의 위계였으나 공민왕 때에는 정2품이었으므로 상서좌복야(尙書佐僕射)의 관직과 일치한다. 좌복야(左僕射)란 벼슬은 각 왕조별로 그 역할과 권한이 다르게 변천하였으나 당, 오대, 송나라 시대에는 상서성에 속하여 문하성의 장(長)인 문하시중(門下侍中)을 겸임하여 명실공이 좌복야(左僕射)가 곧 좌승상(佐丞相)으로 재상이었다. 당시에는 복야(僕射)가 재상(宰相)이란 뜻으로 쓰였고 공의 추밀원부사직(樞密院副使職)은 정3품 관직의 장관급으로 왕명(王命)의 출납, 궁중의 숙위(宿衛), 군사기밀 등을 맡아보았다.

복야공 단소(안동시 서후면 교리)    공의 독자(獨子)인 자여(子輿)는 관직이 종1품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지문하성사(知門下省事) 병부상서(兵部尙書)였다. 손자로 ੑ  (척)의 관직은 종1품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첨의평리(僉議評理)이고, 윤평(允平)은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에 증직되었고, 윤보(允保)는 중문지후(中門祗侯)였고, 조여(祖如)는 정1품 삼중대광(三重大匡)에 이르렀으며, 份(빈)은 중문지후(中門祗侯)를 지냈다.  공의 5세손은 다시 11개 계열로 나누어지는데 사종(嗣宗)은 복야공(僕射公)의 종손(宗孫)으로 정3품 정순대부판종정시사(正順大夫判宗正寺事)로 종정공계(宗正公系), 계용(季容)은 단성명량찬화공신(端誠明亮贊化功臣)이며 종2품 봉익대부(奉翊大夫) 여천군(呂泉君)에 올라 여천공계(呂泉公系), 방위(邦緯)는 도총제(都摠制)로 총제공계(摠制公系), 인(靷)은 예의판서(禮儀判書)로 판서공계(判書公系), 천생(天生)은 봉사(奉事)로 봉사공계(奉事公系), 자후(子侯)는 사재시정(司宰寺正)으로 사재공계(司宰公系), 시중(時中)은 문과에 장원하고 지서주사(知瑞州事)로 서주공계(瑞州公系), 추(錘)는 소윤(少尹)으로 소윤공계(少尹公系), 근중(近中)은 직장(直長)을 지내고 교리(校理)에 올랐으며 직장공계(直長公系), 중(重)은 하양현감(河陽縣監)을 지냈고 하양공계(河陽公系), 문칭(文稱)은 호장동정(戶長同正)을 지냈으며 동정공계(同正公系)로 각각 갈리었다.

복야공 신도비

공의 후손이 번성하여 이제 수십만을 헤아리고 경향각지와 해외에까지 번창한데도 공의 묘소를 실전하여 제향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1994년(갑술) 후손들이 뜻과 정성을 모아 시조 태사공의 묘소에서 멀지 않은 곳인 공의 5세손 판서공(判書公) 인(靷)의 묘역 송야산(松夜山)에 설단(設壇)하여 4월 5일(음2월 25일) 청명 한식일에 준공고유 및 신도비 제막식을 가졌다. 신도비각(神道碑閣)은 2004년(甲申) 11월 13일에 준공고유제를 봉행하였다.

高麗尙書左僕射上將軍權公神道碑銘 銀靑光祿大夫樞密院副使尙書左僕射上將軍府君神道碑銘幷序 於乎此卽我派祖僕射府君祭壇神道碑也 胡爲乎壇墓之失傳也 府君挺生乎勝國中葉以高風邃學位極人臣而歷年之久七百餘祀衣履之藏深目無證遺晜怵惕之恨容有旣乎祭壇之設自古有禮則伊今合謀設壇繼竪神道之碑彛衷之所不容己者也璛也忝在裔孫其於顯銘之囑豈可以不文辭諸但世代玄遠文籍蕩佚茫然若杞 宋之無徵則固不可妄下一言也 然則敢摭當日世代人物之軒赫後仍風猷隆盛之槪而序次之可乎 自太師祖歷年三百崇品秩爵世代連仍而至於府君有大焉以文武兼全之材黼黻皇猷翬整朝著則其必有不世之勳遺後之文可垂後於竹帛者 而廖廖無跡竟不免人過遺구嗟雲孫廓寞之懷亦何如也 噫自鼻祖來十傳而泒分十四兟振茂其麗不億則何莫非太師祖積厚之發而中興之運復華於吾家 麗祚垂訖鼎移漢陽後名公巨鄕項背相望文章碩儒代不絶書雲孫之布濩八域者不能殫記蓋根深而枝茂源遠而流長也不亦偉歟府君諱守洪姓權高麗太師諱幸之十世孫高祖諱先蓋同正翼牙曾祖諱廉戶長同正陪戎校尉祖諱利輿戶長考諱仲時保勝別將 贈殿中內給事伯公諱守平光祿大夫樞密院副使 贈銀靑光祿大夫尙書左僕射上將軍是爲樞密公派派祖也 生諱子輿金紫光祿大夫知門下省事兵部尙書生諱頙金紫光祿大夫僉議評理次子諱允平銀靑光祿大夫贈樞密院副使尙書左僕射次子諱允保中門祗侯次子諱祖如三重大匡 三世孫諱漢功推誠同德協贊功臣三重大匡都僉議右政丞呂泉府院君諡文坦與弟諱漢有門下平章事花山府院君麗史立傳四世孫諱仲達推誠定策安社功臣三重大匡知密直司事花原君諡忠憲弟諱中和我太宗朝領相諡文節與權靖簡修耆英會同原五世孫諱靷以淸白拔擢爲禮儀判書 康獻王除漢城尹不赴有淸節而守岡僕義此乃係派之大略也 若乃祖先樹立之鞏後孫繼述之誠相結爲傳承之氈而勤勤孶孶百代物替今日吾宗之所共惕勵者也 祭壇之設神碑之竪豈可玩楬時月乎闔宗之汲汲於營始者以此也 肆乃擇址于松坡判書祖瑩域內伐珉築壇爲蒸嘗俎豆之計而作 英靈陟降盤桓之地此是歷世未遑之役今始竣工實賴派中篤志諸孫另力圖成之致而亦非天意之攸在歟石面有限畧擧其大節如右繼之以銘曰 太師肖裔 挺生古宅 時際晟代 勝國中葉 文武全才 講磨麗澤 崇品秩爵 爲邦礎石 克承先業 檼享福祿 八域雲晜 其麗不億 萬壽隍頹 鼎移三角 宏勳偉業 世遠難徵 並其瑩域 深目莫憑 孱孫怵惕 息食靡寧 今纔伐石 乃營設壇 繼竪神碑 煒煌山原 敢曰報本 粗伸舊愆 永享芬苾 百世無垠 敢告厥由 濟濟襟紳 洸洸赫赫 昭示萬年 檀紀 四千三百二十七年 甲戌 四月 五日 二十五世孫 成均館 司成 璛 謹撰 宗後孫 應奎 謹書 은청광록대부추밀원부사상서좌복야상장군부군신도비명병서 아 이 비석은 우리의 파조이신 복야부군의 제단신도비이다. 이렇게 단이라 부르는 것은 묘소를 실전했기 때문이다. 부군께서는 고려 중엽에 나셨으며 풍신이 고고하고 학문이 높아 지위가 신하로서는 더할 나위가 없었으나 이미 칠백여년이 흘러 의관을 모신 곳의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증거할 만한 유물이 없어 두렵고 부끄러우나 한을 달래기 위해 제단을 설치한다. 옛 부터 이러한 예는 있어왔고 이번에 우리가 모여 설단을 하고 신도비를 세움으로서 후손으로서의 부끄러움과 자숙하는 마음이 떳떳해지는 바이다. 후손된 몸으로서 비명을 마낌에 어찌 글이 짧다고 사양할 수 있겠는가? 다만 세월이 아득히 멀고 문적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옛날 기(杞)나라와 송(宋)나라를 증거대지 못하는 것처럼 말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그 당시 인물들의 준수하심과 후손들의 융성함의 대강을 차례대로 펴 나가는 것이 옳을 것이다. 태사조로부터 삼백년이 흐르는 동안 높은 품계의 벼슬을 이어왔으며 부군에 이르러 더욱 크셨으며 문무를 겸비하신 재량으로 조정에 참여하시어 훈업을 남기셨는데 돌아가신 이후의 유적을 찾을 수 없으니 많은 자손들이 면할 수 없는 유감과 허망하고 비탄한 마음을 어찌하랴. 시조로부터 십대에 이르러 14파로 나누어지고 모두들 이름을 드높히니 이 어찌 태사 할아버지의 후덕하신 발복과 중흥(中興)의 운이 우리 문중에 다시 찾아온 것이 아니겠는가? 고려조가 끝나고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후에도 이름을 날린 고관은 물론 문장이 뛰어난 선비들이 그치질 않았으니 각지로 퍼져나간 자손들을 모두 기록할 수가 없다. 무릇 뿌리가 깊으면 가지가 무성 하고 근원이 멀면 흐름이 기나니 또한 위대하지 아니한가. 부군의 휘는 수홍이요 성은 권으로 태사공의 십세손이다. 고조부의 휘는 선개이고 호장동정을 지냈으며 관직은 익아교위이셨고 증조부 휘 염은 호장동정으로 배융교위를 지내셨고 조부 휘 이여는 호장, 부친 휘 중시는 보승별장을 지내시고 전중내급사를 추증받으셨으며 백씨 휘 수평은 광록대부 추밀원부사를 지내시고 은청광록대부 상서좌복야상장군에 추증되셨으며 이분이 추밀공파의 파조이시다. 아들은 자여로 금자광록대부 지문하성사 병부상서를 지냈고 장손자 책은 금자광록대부 첨의평리를, 차손 윤평은 은청광록대부 증추밀원부사 상서좌복야, 차손 윤보는 중문지후, 차손 조여는 삼중대광을 지냈다. 삼세손 한공은 추성동덕 협찬공신 삼중대광 첨의 우정승 여천부원군을 지내고 문탄공의 시호를 받았으며, 동생 한유는 문하평장사 화산부원군을 지냈음을 고려사가 전하고 있으며, 사세손 중달은 추성정책안사공신 삼중대광지밀직사사 화원군을 지내고 시호는 충헌이며, 아우 중화는 조선 태종조에서 영상을 지내고 문절공의 시호를 받았으며 또 권정간(호)은 기영(로)회를 들어 그 이름을 올렸다. 오세손 인은 청백리로서 예의판서에 올랐으며 강헌왕(태조)이 한성부판윤을 제수하였으나 부임하지 않고 고려의 강직한 신하로서의 청절을 지켰다. 이상이 우리 계파의 대략이다. 조상들께서 수립해 놓으신 확고함과 후손들이 이어가는 정성이 하나로 맺어져 대대로 전하는 가보가 되고 부지런하고도 정성스럽게 백대를 두고도 바뀌지 않으니 이것이 오늘날 우리 종중이 다 같이 두려워하고 힘쓰는 바가 된다. 이에 단소를 이룩하고 신도비를 세움에 있어 어찌 시일을 흘려보낼 수 있겠는가? 온 종중이 이 일에 매달리고 서두르는 것은 이런 까닭이다. 이에 송파의 판서공 묘역 내에 돌을 다듬어 제단을 축조하고 춘추 향사의 계획을 세워 혼령이 오르내리시고 거니시도록 하였음이니 이런 일은 지난 세월동안 이루지 못한 공역으로 이제 준공하게 된 것은 실로 종중의 뜻이 있는 자손들의 특별한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또한 우리를 돕는 하늘의 뜻이 아니겠는가? 비면이 유한하여 이상으로 대략의 큰 구절만 적고 이어서 비명을 지어 가로되 태사공을 닮은 후손 옛집에 태어나니 이 때가 태평성대 고려의 중엽일세 문무를 두루 갖춰 갈고 닦아 빛이 나네 훌륭하신 그 품작은 나라의 초석되고 선조의 유업 이어받아 온전한 복 누렸다네 팔도강산 자손들은 그 수가 한이 없고 만수산이 무너지고 한양으로 천도하니 넓고 크신 훈업들은 긴 세월에 흐려지고 묘소마져 잃어버려 풍수조차 못 찾으니 후손들은 슬퍼하고 자나 깨나 편치 않네 이제 겨우 돌을 잘라 다듬어서 단 세우고 신도비를 세우나니 산과 들이 밝고 밝네 감히 말해 보본인가 지난 허물 조금 씻네 향기로운 그 향사가 백세토록 끝이 없고 조심스런 고유제에 많고 성한 제관일쎄 위엄스레 빛이 나서 만년토록 비춰주네 단기 4327년 갑술 4월 5일 25세손 성균관 사성 숙 근찬 종후손 응규 근서 이 번역문은 불초소생(rocky)이 최선을 다했지만 곳곳에 오역이 있을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절대로 옮겨 사용하지는 마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