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H.헷세 ㆍ작성일 2001-09-20 (목) 09:24

ㆍ추천: 0  ㆍ조회: 372       ㆍIP:

안개속에서 안개속을 혼자 거닐면 정말 이상하다. 덩쿨과 돌을 모두 외롭고 나무들도 서로를 보지 못한다. 모두가 다 혼자다. 나의 생활이 아직도 활기에 찰 때 세상은 친구로 가득하였다. 그러나 지금 안개에 휩싸이니 그 누구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모든 것들로부터 인간을 홀로 격리시키는 어둠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일 수가 없다. 안개 속을 혼자 거닐면 정말 이상하다. 살아 있다는 것은 고독하다는 것 사람들은 서로를 알지 못한다. 모두가 혼자인 것이다.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85		[ 이런 사람을 ]		권 순 환	2001-11-22	474
	84		추억		이 생 진	2001-11-19	440
	83		사랑한 후에		독혼 28	2001-11-19	437
	82		반생연		정 강 심	2001-11-07	475
	81		들국		김용택	2001-11-06	658
	80		가을		이 정 숙	2001-10-31	432
	79		이별		문 창 용	2001-10-31	457
	78		[아내-사랑이라는 이름]		김 영 천	2001-10-25	413
	77		가을바람		최 영 미	2001-10-24	399
	76		어둠이 되어		안 도 현	2001-10-14	417
	75		마주보는 찻잔		백 승 우	2001-10-12	430
	74		안개속에서		H.헷세	2001-09-20	372
	73		어둠이 깊을수록		에릭 시걸	2001-09-20	349
	72		별과 눈물		김 영 천	2001-09-15	397
	71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		용 혜 원	2001-09-12	457
	70		가을의 문턱에서...		박 은 혜	2001-09-04	372

	1,,,11121314151617
제목 본문 댓글 이름 별명  id 올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