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漢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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龜雖壽(거북이 장수한다지만)
* 거북이 장수한다지만.. (龜雖壽) .... 조조(曹操) 155-220. 字는 맹덕(孟德) 神龜雖壽，猷有竟時﹔ 騰蛇乘霧，終為土灰。 老驥伏櫪，志在千里﹔ 烈士暮年，壯心不已。 盈縮之期，不但在天﹔ 養怡之福，可得永年。 幸甚至哉！歌以詠志。 신령스런 거북 오래 장수한다고 하지만 언젠가는 숨이 멎을 날이 있고, 신령스런 뱀 구름과 안개를 부린다고 하나 언젠가는 흙먼지가 되고 말리라. 늙은 말 구유통에 엎어져 있으나 그 기개만은 천리를 단숨에 내달릴 듯 열사(烈士)도 늙음을 피할 수 없으나 그러나, 그 장한 기상은 끝이 없도다. 인생사의 모든 승패의 기회는 오로지 하늘에만 달려있지 않다. 마음과 몸의 기운 잘 보양하면 역시 오래 살 수 있다. 다행스럽기 그지없노라! 나의 뜻 노래로 읊을 수 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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