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물들은 10가지 일반적 방식으로, 즉 실체(實體, substantia)로서 또는 실체에 내속(內屬)하는 9가지 우유(遇有, accidens)로서 실존할 수 있음을 상기하자. 우유 방식들: 양(量)·질(質)·관계·행위(actio)·수동(passio)·시간·장소·위치·상태(habitus). 바로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의 범주들이다. '관계(relatio)'란 자식(子息)또는 피조물의 의존성처럼 자연적이고 실제적일 수 있다. 또한 사물을 고찰하는 자의 정신 속에만 있을 수 있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정신적이다. 신의 경우 신적 본성 자체 속에서 일어나는'전개들'에 의존하는'관계들'은 자연적이고 따라서 실제적이다.
2. 실제적인 것은, 만일 그것이 신 바깥에 있을 경우 피조물이다. 그러나 신에게 속한 경우 그의 존재 자체이다. 따라서 신에게 있는 실제적'관계'그 자체는 신의 본질 자체이다. 그러나 고유 특성들이 각 관계에 적용될 수 있다.
3. 신의 관계들에서는'대립'(oppositio, 대면[對面])이 중요하고, 그 대립에 중요한 것은'구별'이다. 관계가 실제적이므로 그 구별 역시 실제적이다.
4. 모든 관계에 중요한 것은 둘의 대립이다. 신의'관계들'은'전개들'에 좌우된다. 이 전개들은 이미 본대로 둘이므로 실제적 관계들은 넷이다: 성부성(paternaitas), 성자성(filiatio) 발원성(發源性, spiratio). 발원을 통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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