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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문 : 지성적 덕의 구분
등록일자: 2000/08/29 17:52 조회수: 22 1. 지성적 덕은 선을 행하는 한에서 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선을 행하는 것은 바로의지의 일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선을 행하는 기능을 마련하는 한에 있어서 덕이다. 2. 사변적 지성의 덕은 셋이다: 지성(원리들을 명증적으로 직과한다). 학문(scientia: 즉 사물의 여러 종류에 대한 논술적이고 충만한 지식), 지혜(sapientia: 즉 사물의 궁극 원인들에 도달하는 기은 인식). 3. 기술(ars) 또는 어떤 작업 수행의 올바른 규범은 잘 행동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덕이다. 4. 그러나 현명(prudential)혹은 우리 행위의 올바른 규범은 이런 기능 마련뿐만 아니라 그 기능의 올바른 사용인 한에 있어서도 덕이다. 따라서 기술과 구별된다. 5. 잘 산다는 것은 잘 활동한다는 것이고, 잘 활동한다는 것은 올바른 선택에 있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현명의 덕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명의 덕은 인간에게 필요하다. 6. 현명의 덕에는 숙고하는 'enbulia'(즉 좋은 의견 형성 능력), 통찰하는 'synesis'(즉 실천적인 분별력). 그리고 결단할 수 있게 만드는 'genme'(즉 초자연적인 것들에 대한 분별력)등이 수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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