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대전 보충부 성사와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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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제26문 : 은사를 허락할 수 있는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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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직 주교만이 교회의 법적 형식상 충만한 재판권을 지니고 있다. 그 재판정에서 어떤 사람의 공로가 다른 사람들이 완수해야 할 현세적 형벌에 대한 보상으로 판결된다. 그러므로 주교는 은사를 허락할 수 있다. 본당 신부들은 은사를 베풀 수 없다. 2. 은사에 대한 허락은 서품권의 행사라기보다 재판권의 행사다. 그러므로 당연히 재판권을 가진 사람이라면 사제가 아니더라도 은사를 베풀 수 있다. 3. 그러므로 공로의 보화를 온전히 관리하는 일은 전교회의 통치자, 교황에게 속하는 일이다. 한편 사목상의 이유로 교회의 한 부분을 나누어 담당하고 있는 주교들은 교황으로부터 허락된 한도 안에서 은사를 베풀 수 있다. 4. 은사를 베푸는 것은 법적 판결권의 행위이며, 이것은 은총처럼 한 가지 죄로 인해서 상실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죄 중에 있는 자가 은사를 베풀어도 그것은 유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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