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리스도는 시기 적절하게 변모하셨고, 당신 자신을 제자들에게 영광의 빛 안에서 드러내셨다. 그것은 시련의 끝이 그렇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
2. 변모의 찬란함은 그리스도에게서 하나의 본질적인 찬란함이었다. 왜냐하면 그 찬란함은 그분의 진복적 영혼과 신성의 내적 영광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분이 탄생 때부터 항상 그분 안에 지니고 계신 그 찬란함을 어느 특별한 순간을 통해서 드러내 보이고자 원한 것이었다. 때문에 찬란함은 순간적이었고, 또 그것이 육체의 항구적인 질(質)은 아니었다.
3. 예수는 그의 변모 사건에 있어서 모세와 엘리아, 그리고 특별히 사랑했던 제자들이 함께 있기를 원하셨다. 그것은 한편은 그리스도보다 앞선 세대에 살았던 사람들을 대표하고, 또 한편은 그리스도 후대에 살 사람들을 대표하여 증인이 되도록 하신 것이었다.
4. 하느님의 아들로서의 우리들의 입양은 세례로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낙원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완성된다. 그러므로 예수의 세례 때 들을 수 있었던 성부의 음성과 같이 그분의 변모 사건에서도 그와 같은 음성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의 입양이 완전하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 적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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