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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말 한마디, 한마디!
말 한마디, 한마디! -------------------- 최종 심판때에는, 우리가 "내 뱉은 한마디 한마디 모두 다 심판 받을 것이라"는 말씀을 가끔 떠올리고 있는데, 머리속에 더 깊히 박혀 있어, 자주 저에게 연상시켰으면 좋겠읍니다. 어떤때는 너무 말을 많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지요. 군소리도 잘하고, 생각없이 던지는 말도 제법 많구요. 입밖으로나, 머리속에서나... 말하는 박자를 일단 타면, 계속 말만하는 주제라서인지, 그러다가 보면, 들어오는 소리 귀에 담지 못하고, 눈에 들어와도 머리속에 들어가야 할 '말씀' 들어가는 것 없고, 떠드느라고 좋은 말씀읽을 시간은 더더욱이 없고... 마음이 조용해야지만 정신이, 영혼이 차분해져서 들어오는 말씀들, 자리찾아서 제 자리에 앉혀둘 경황이 있는데... 그러다가, 어느 시각에... 주제가 떨어지거나, 인내력이 부족하여 제 기운에 지칠때에는 깊은 굴속 처럼 텅 빕니다. 들은게 많지않아서도 동이나고, 설령, 더 나눌 말이 있다해도, 빌 자리가 더 클까봐서... 겁장이입니다. 이기주의자입니다. 자신 반박자입니다. 빈수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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