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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로키
로키님 우연히 컴 속을 헤메이다 야생화 사진을 보고 왔네요. 둘째 아이 방학 숙제로 야생화 사진을 찍어서 보내었는데 학교에 전시한후 누군가 가져 가버려 아쉬웠는데 ... 무엇이든 자연 그대로 그곳에 그렇게 ??? 있는것이 아름답지요. 여러날 동안 근심이 있어 힘겨웠는데 오늘은 이웃과 산행을 했어요 아이들도 신이 나고 돌아와서 모두 자장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구요. 이제 아카시아 꽃이 향기를 발하네요 초록의 나무 숲을 걸어서 무릎이 흔들 거리도록 가파른 언덕을 또 그렇게 아슬아슬 하니 내려 왔구요. 청년때는 시를 읽는것이 너무 좋아 책속에 파묻혀 살았는데 ... 이젠 한권의 소설처럼 인생을 얘기 하며 살아 가는 그런 나이가 되었네요 이제 벌들의 날개짓에 속도가 가해지고, 그렇게 향기는 바람에 자신을 묻어 보내고 하얀 꽃이 지면 아카시아는 사람들의 기억속에 묻혀지겠지요. 내년오월이 오기까지... 오월에는 아름다운 시를 한편 떠올릴수 있었으면 ....바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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