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rocky ㆍ작성일 2002-02-23 (토) 12:38 ㆍ첨부#2 1014435500.jpg (0KB) (Dow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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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에 가려거든.. [아가타] 겨울바다에 가려거든 바람 부는 날 가십시다 사랑도 불처럼 뜨거운 것이라야 가슴 데이듯 하얗게 이빨 드러내놓고 미친 소리로 외쳐대며 퍽퍽 까무러치는 모습을 보아야 할거 아니이외까 바다와 툭 터놓은 이야기 한 판 끝나거든 가슴 헤쳐놓고 사랑 한 알 그리움 한 알 소주잔에 타서 마십시다 생의 마디마디 꿈틀거리는 낙지 한 사라 올려놓고 젓가락에 엉겨붙는 비애를 떠올려 보기도 하고 고무다라 엎어 좌판을 벌여놓은 석화같이 버짐 핀 아낙의 추운 삶을 엿보거나 그렇게 사랑도 그리움도 갈팡진 삶도 소주 한 잔에 섞어 마시고 오십시다 겨울바다에 가려거든 부디 바다가 바람난 날 가십시다 20020130 아가타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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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님에게		전희경	2002-02-23	1195
	65		겨울바다에 가려거든.. [아가타]		rocky	2002-02-23	1239
	64		바다		전희경	2002-01-25	1025
	63		안개 숲 [13]		여 울	2002-01-23	1350
	62		***친구야!내 친구야***		파랑새	2002-01-22	859
	61		물망초 [1]		라구요	2002-01-11	937
	60		겨울 강		김영천	2002-01-07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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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여자는 나이와함께 아름다워진다 [7]		산새	2001-12-19	1136
	57		산과 음악의 함수		산새	2001-12-19	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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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내 사랑 백두대간		산새	2001-12-19	639
	53		희양산을 바라보며		산새	2001-12-19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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