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나 희 덕 ㆍ작성일 2001-12-28 (금)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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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지않는 마음 여기에 내리고 거기에는 내리지 않는 비 당신은 그렇게 먼 곳에 있습니다 지게도 없이 자기가 자기를 버리러 가는 길 길가의 풀들이나 스치며 걷다 보면 발끝에 쟁쟁 깨지는 슬픔의 돌멩이 몇 개 그것마저 내려놓고 가는 길 오로지 젖지 않는 마음 하나 어느 나무그늘 아래 부려두고 계신가요 여기에 밤새 비 내려 내 마음 시린 줄도 모르고 비에 젖었습니다 젖는 마음과 젖지 않는 마음의 거리 그렇게 먼 곳에서 다만 두 손 비비며 중얼거리는 말 그 무엇으로도 돌아오지 말기를 거기에 별빛으로나 그대 총총 뜨기를 *******나희덕*******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01		당신은 누구십니까		도 종 환	2002-01-01	517
	100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법		김 종 환	2001-12-29	593
	99		젖지않는 마음		나 희 덕	2001-12-28	593
	98		♡사랑법♡		강 은 교	2001-12-27	499
	97		덫		배경숙	2001-12-25	516
	96		불혹		강 윤 휴	2001-12-21	649
	95		철 길		용 혜 원	2001-12-20	521
	94		만일		한 비	2001-12-12	585
	93		가난한 사랑의 노래		신 경 림	2001-12-11	494
	92		나는 당신을 사랑했소		A 푸시킨	2001-12-10	473
	91		원두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한 비	2001-12-09	576
	90		너에게 묻는다		안 도 현	2001-12-09	522
	89		겨울바다		한 비	2001-12-06	500
	88		그대 그리워지는 날에는 [1]		스템콮스키	2001-11-30	492
	87		그대를 사랑하는 건		서 정 윤	2001-11-27	497
	86		정동진 [2]		정 호 승	2001-11-23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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