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덴동산의 이브(하와)는 여성이 아닙니다.
벌거벗은 아담과 이브의 사랑이야기.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으로 정직하게 보는 세상이야기 해리포터 시리즈가 많이 팔렸다고 하지만 성경책의 판매량과는 비교조차 할 수가 없죠. 이렇듯 수십억권이 팔려나간 베스트셀러중의 베스트셀러며 전세계인들의 생각과 행동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성경 내용중 일부가 잘못 이해되고 있다면 그것은 수천년간 전 지구인들에게 의심의 여지없이 신봉되어 오던 천동설이 지동설이라는 진실앞에 무녀졌듯이 반드시 바로 잡아 나가야만 할 대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대상은 창세기 2,3장의 에덴동산에는 아담과 이브라는 남녀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히브리어로 "아담"이라는 "사람"만이 있었을 뿐이라는 진실입니다. 첫 번째 증거는 창세기 1장 27∼31절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니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라고 되어 있듯이 하나님이 인류의 조상인 남녀를 동시에 만든 것은 정확하게 여섯째 날 하루이며 두 번째 증거는 창세기 5장 1∼2절 " ∼ 그분께서는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창조하시던 날,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들의 이름을 "아담"이라 하셨다."라고 되어 있듯이 창세기에서 아담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있던 남성이 아니라 남녀의 성구별이 없는 일반적인 "사람"을 통칭하는 보통명사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왜 창세기 2장의 에덴동산이야기에서는 아담을 남자로 이브(하와)를 여자로 모순되게 표현하고 있을까요? 그러나, 바로 이부분이 인간사고(思考)의 함정이요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점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즉, 창세기 2장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었다는 내용은 하나님이 여섯째날에 이미 남녀를 동시에 창조하셨기 때문에 아담의 갈비뼈로 만든 이브는 사람이 아니고 다른 대상을 상징적으로 의미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것이죠. 그것은 사람(아담)에게서 이브라는 정신 또는 생각하는 기능이 진화의 과정에서 육체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적인 기관이 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의미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에덴동산의 신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1. 성서에서는 도대체 왜 인간의 육체와 정신의 관계를 아담과 이브라는 남녀관계를 빌려서 표현하여 보통사람들을 햇갈리게 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을까요? 그것은 성서가 인간의 육체와 정신과의 관계를 아담과 이브라는 남녀관계로 표현한 것은 남성과 여성이 독립적인 인격을 지닌 상태에서 각각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나타내며 서로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는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고, 또한 남녀가 서로를 강렬히 그리워하고 보금자리를 꾸미고 결합하려는 속성처럼 인간의 육체와 정신도 항상 서로를 강렬하게 그리워하며 결합하고 균형있게 발달해야 원반한 삶을 살아갈수 있음을 진실을 가르쳐 주고 자 하는 것 같습니다. 2. 에덴동산의 시절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에덴동산은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기전에 벌거벗고 살던 장소와 시절을 나타내고 있는데, 선악과가 인간의 사유기능을 상징하므로 에덴동산은 인류가 진화의 과정에서 아직까지 사고기능이 발달하지 못하여 동물적인 삶을 살던 시절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의 시절에는 인간에게 선악과적인 사고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자기자신의 행동이나 사물에 대하여 좋은 것 나뿐 것, 유익한것 해로운것등의 이분법적인 구분없이 그져 자신이 태어난 본능대로 행동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살아왔죠. 선사시대 이전에 우리 조상들이 살던 모습들이 아닐까요? 3. 사악한 뱀의 유혹으로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은 의미는 무엇일까? 창세기 3장 5,6,7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선악과는 눈이 밝아지거나, 지혜롭게 할 만한(영리하게 해 줄 것 같은) 그 어떤 대상임을 알려주고 있으며, 그것은 생각하는 힘, 사고의 기능을 의미합니다. 이브가 사악한 뱀의 유혹으로 선악과를 따먹어서 결국은 부끄러움을 알고, 선악으로 상징되는 옳은 것과 나뿐것, 유익한 것과 해로운 것을 구별하게 되는 이원론적 사고기능이 탄생됨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생각하는 힘, 즉 사고기능의 구조적 본질이며, 동양철학의 음양이론도 선악과처럼 사물의 속성을 서로 대립하는 두가지 속성으로 파악하려는 인간 심리의 반영이라고 볼수가 있겠죠. 4. 선악과를 따먹은 죄로 이브가 받은 출산시 고통을 받게 되었다는 의미는? 인간에게 태어나면서부터 정신과 사고기능이 주어진다 하더라도 인간적인 행동양식이나 윤리의식 가치관 그리고 지식의 축적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마치 아기가 뱃속에 잉태되어 조금씩 보이지 않게 자라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온갖 노력과 시간을 수반하고 본능적인 욕구등의 희생이라는 출산의 고통을 겪어야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즉, 문명생활양식이나 지식의 습득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과 희생이 필연적으로 뒤따른다는 의미입니다. 5. 선악과를 따먹은 죄로 아담이 받은 일하는 고통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인간이 사유기능을 갖추게 되고 출산의 고통이라는 대가로 얻은 사물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자신에게 옳은 것과 유익한 것은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며(쌀과 채소등의 보다 많은 수확을 위해서 노력하고) 해로운 것과 무익한 것은 제거하고(엉겅퀴와 잡초등을 자라나지 못하게 하는 행위) 관리해 나가는 기술과 행동(일)이 필연적으로 수반되었음을 의미하죠. 그러므로, 여성의 출산의 고통과 남성의 일이라는 하나님이 부여한 징벌은 인간이 선악과로 상징되는 사유기능을 발달시킴으로써 동물과는 구별되는 지식의 축적과 일이라는 문명적인 삶의 양식을 지니게 됨으로써 인간의 생존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인간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받아들이면서 본능적인 생활을 지속해 오던 에덴동산시절에 어느날 이브라는 인간의 생각하는 기능이 육체에서 떨어져 나왔고 이러한 인간의 사고기능은 사물을 자신에게 좋은것인가, 나뿐것인가, 또는 이로운 것인가, 해로운 것인가등의 이원론적으로 구분하는 선악과의 결실을 얻었고, 따라서 자기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이 의미하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상태, 동물적인 상태로 사물을 대하지 못하고 문명이라는 옷을 입게 되어 결국은 에덴동산으로 상징되는 본능적인 자연그대로의 생활상태에서 벗어나 지식문명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죠. 또한 뱀이 이브를 유혹했다는 의미는 인류가 지식을 발전시키게 된 것이 좀더 편해지고, 좀더 안전해 지고 좀더 쉽게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나가려는 개인적인 본능적욕구, 다시 말해서 뱀과 같은 사악한 욕구가 그 동기라는 것을 의미하며 그결과 오늘날 우리는 각종 환경오염으로 대지의 소리없는 반란에 직면해 있으며, 이브가 선악과를 먹은죄로 받은 출산의 고통으로 우리들의 교육 및 지식의 습득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오랜세월이 소요되고 있으며, 과학문명이 끝없이 발달하면 인류가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수 있을 것 같은 유토피아적인 환상은 계속해서 뒤로 미루어지고 인류는 오히려 스피드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이념에 밀려 노동의 강도가 가중되고 마치 기계와 같은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소모품으로 전락하고 있기도 합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이 생명나무 열매까지도 따먹을까봐 하나님이 거룹을 세우고 돌아가는 불칼을 장치했다는 의미는 지식과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지식자체가 생명현상의 본질자체는 아니며 다만 유용한 도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인류는 현재 게놈프로젝트의 추진으로 마치 생명의 창조주로 나설수 있을 것 같은 고무된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인간의 생각하는 기능이 생명현상의 본질에 도달하려는 의도는 돌아가는 불칼에 의해 산산조각나고 타 없어지게 되므로 불로영생이라는 인간의 부질없는 욕구는 달성될 수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성서의 말씀대로 흙에서 나서, 흙에서 난 것을 먹고 마시며, 흙에서 번성하고 결국에는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아름다운 진실이 아닐까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