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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문 : 인간적 행위의 옳고 그름
등록일자: 2000/08/17 16:38 조회수: 32 1. 행위들은 사물들이 그렇듯. 존재를 가지고 있는 한 선하고. 있어야 할 어떤 것을 결(缺)하고 있는 한 악하다. 도덕적 행위들은 다음 네가지 점에서 선해야 한다: a)현실적인 한에 있어서의 ‘행위 자체’-이것은 일반적인 선이다. 2. b)’대상’(대상이 행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이것은 종(種)적인 선이다. 3. c)’상황’(이것은 행위에 부수적인 것들이다. 이 부수적인 것들은 행위를 보충. 완성한다)-이것은 우유적인 선이다. 4. d)’목적’(행위에 있어서의 의존 관계를 가리킨다)-이것은 원인적 선이다. 5. 대상이 행위를 좌우하므로 대상이 선하냐, 악하냐에 따라 행위는 종(種)적으로 달라진다. 6. 목적도 행위를 좌우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행위자의 의지를 좌우하고, 이와 함께 의지적 행위 즉 도덕적 행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7. 그러나 목적의 도덕적 종(種)은 그 자체로 대상의 도덕적 종(種)의 일부가 아니다. 즉 둘은 서로 다른 종류에 속한다. 그러므로 술취하기 우히ㅐ서 물건을 훔치는 행위 속에는 두가지 구분되는 사악함(malitia)이 있고 한 가지 동일한 행위가 있다. 8. 어떤 행위는 그 종(種)에 있어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을 수 있다. 예컨대 짚단을 쌓는 행위처럼. 올바른 이성의 명령 관계와 전혀 무관한 경우가 그러하다. 9. 모든 행위들은 의도되고 원욕된 것인 한 선하거나 악하다. 10. 상황도 선행이나 악행의 종(種)적 차이가 될 수 있다. 예컨대 성당에 들어가 훔치는 것처럼. 이성의 특수 명령에 관계될 때, ‘신성 모독’이 된다. 11. 더 비중 있는 상황이라고 해서 행위의 종(種)을 바꾸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더’ 나 ‘덜’은 종(種)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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