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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님, 다녀가신 흔적을 남겨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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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흰구름님
새벽. 때아닌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산허리에 짙게 낀 안개바다에 속절없이 내리는 겨울 비. 계절을 원망하듯 눈을 녹여 눈물짖는 겨울 아침은 눅눅한 대지를 울리고 길거리에 짖밟힌 낙엽의 아픔을 함께 하려 함이었을까? 도시의 저녁은 모두의 아픔일랑 아랑곳 않은채 찬란히 반짝이는 불 빛으로 어둠을 살르고 가끔씩 들려오는 캐롤의 경쾌한 선율속으로 선택된 자들의 흥청거림으로 지하철역 노숙자의 얼어붙은 피부속으로 깊어가고. 무언가 잃어버린듯 허전한 마음을 떨칠 수 없는 야릇한 감정으로 맞는 연말의 어느저녁 사내의 마음처럼 그렇게 겨울비는 내리고 있었습니다. 흰구름님. 축하의 메세지 고맙습니다. 언제나 말없이 오셔서 좋은 글 주시더니 오늘은 얼굴 삐끔 내밀어 주셔서 반갑습니다. 항상 기다리고 있으렵니다. 건강하시고 보람찬 연말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록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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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글쓴이 | 작성일 | 조회 | |||
 Re..감사합니다. 김영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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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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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신가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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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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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인사가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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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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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저 집 기웃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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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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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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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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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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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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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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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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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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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r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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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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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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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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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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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빛내고 있는 사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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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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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리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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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구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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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흰구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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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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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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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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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신 rocky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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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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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꼬리를 잡고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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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k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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