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문 : 새 법의 규율들
등록일자: 2000/08/30 14:53 조회수: 30
1. 새 법에서는 외적 행위들이 우리의 내부에서 작용하는 그리스도의 은총에 협력하기 위해 받게 될 성사들, 실천할 덕들이 부족할 수 없었다.
2. 성사 활용과 덕 실천이라는 외부적 행위들에 대한 새 법의 규정들은 아주 충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새 법에서는 성사들과 (자연적인 덕들에 관계되는) 도덕적 계율들을 명하거나 또는 금함으로써 규정하는 것이 어울리기 때문이다.
3. 새 법에서는 내면 생활의 그리스도교적 교육이 완벽하다. 산상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행복’을 선언하고, 사도들의 품위를 설정한 다음, 인간을 그 내면에 있어서 사 물과, 이웃과, 신과의 올바른 질서에 놓는다.
4. 예수 그리스도의 법은 모세법의 예규적 · 재판적 규율들의 뒤범벅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켰다. 그래서 ‘자유의 법(lex libertais)’이라 불린다. 그러므로 완전한 덕(정결, 청빈, 순명)이 제시되고 권고 방식으로 차분히 교육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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