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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연도 소중하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라는 말을 흔히 듣는다. 이는 일생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생을 표현한 글이다. 특히 성공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인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성취도가 달라진다. 그만큼 우리 사회에서는 인맥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우리 주변에 흔히들 '돈 떨어지면 친구도 떨어진다' 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것은 돈이나 지위 등을 목표로 사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물론 이러한 인맥도 때로는 도움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위치가 달라진다면 그들은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을 진정한 자신의 인맥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떤 사람이 나에게 이로운 사람이 될 것인가? 잠시 말을 돌려 이야기한다면 공자의 말씀을 인용할 수 있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三人行, 必有我師)' 라는 말이 있다. 누구든 나의 스승이라는 이야기다. 착하고, 학식 높고, 어진 사람은 그런 사람대로 배울 점이 많고, 반대로 악하고, 불량한 사람일지라도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이다. 단지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공자는 어떤 사람이든지 그 사람 나름대로 잘할 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고자 할 때는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 점은 그대로 따라서 배우고, 나쁜 점은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유승달 님의 수필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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