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김 은 숙 ㆍ작성일 2001-08-24 (금) 00:25

ㆍ추천: 0  ㆍ조회: 394       ㆍIP:

해 후     햇살 가득 안은 한자락 웃음으로      저너머 시간 건너 다가오는 그대여      언젠가 우리는 벗이었지요     오래된 정물같이 정지된 시간 열고      켜켜이 묻어있는 풍경들이 살아날 때      성하(盛夏)의 삼옥물에 헹구어낸 추억들이      반짝이듯 뛰어가는 팔매질만은 아니지요     아우라지 정선물은 한줄기로 흐르나요      뱃사공 꾸지람도 가락으로 흘러가고      아리이이랑 아리이이이랑 아아라아리이요오오오      바람 안은 빗물마저 한 소절 가락될 때      정겨운 그림자는 또 어디로 흐르나요     그대여      정선 아라리이 한 소절 함께 안고      굽이치는 산자락자락 휘어돌다      솔가지 걸린듯 고개 마디 큰숨무늬 놓는 건      한 하늘 구름만은 아니어요      돌아서 물로 고이는      그리운 벗이여   * 삼옥 : 강원도 영월 변두리에 있는 강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69		등 꽃		김 영 천	2001-09-02	371
	68		그대가 진정 사랑한다면......		용 해 원	2001-09-01	321
	67		그 사람에게선		문 향 란	2001-09-01	428
	66		정과 이별		박 정 자	2001-08-24	349
	65		해 후		김 은 숙	2001-08-24	394
	64		젖지 않는 마음		나 희 덕	2001-08-22	458
	63		그대라는 소망		송 치 욱	2001-08-15	387
	62		흔들리며 피는 꽃		도 종 환	2001-08-15	408
	61		방문객		마 종 기	2001-08-12	457
	60		사과밭을 지나며 ..		나 희 덕	2001-08-10	300
	59		구름처럼만나고 헤어진 많은사람중에		도 종 환	2001-08-02	350
	58		호수		문 병 란	2001-07-28	420
	57		두메, 빈집에 들어서니		문 인 수	2001-07-28	475
	56		두 사람		곽 재 구	2001-07-28	454
	55		그리웠습니다		용 해 원	2001-07-28	383
	54		구월이 오면		안 도 현	2001-07-26	458

	1,,,11121314151617
제목 본문 댓글 이름 별명  id 올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