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최 명 숙 ㆍ작성일 2002-01-19 (토)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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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내린 후 함박눈 내린 후에는 찬바람 불고 가도 좋다 아무 말 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슴마저 조용한 것은 아니기에 맑게 갠 하늘 한쪽에 평화로운 너의 영토가 보일 것 같은 날은 한 번쯤 찬바람이 불고 가도 좋다 만나는 사람이든 작별하는 사람이든 사람들의 두 눈 속에는 눈송이 같은 그리움이 있고 서로에게로 향하는 소망의 빛이 있다 함박눈 내리고 찬바람 불고 간 뒤 그리움에 등불을 달고 너에게로 가리라                  - 최 명숙-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01		기다린 다는 것은 -이 정 하-		rocky	2001-04-13	570
	100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기 형 도	2002-03-24	567
	99		[낙 엽]		구르몽	2002-02-01	564
	98		찬비 속의 불길		김 용 택	2002-01-10	564
	97		그대는 꿈으로 와서		용 혜 원	2002-04-16	562
	96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		류 시 화	2002-01-27	560
	95		세월이 가면		박 인 환	2002-01-26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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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		함박눈 내린 후		최 명 숙	2002-01-19	555
	91		가 을 편 지		고 은	2002-03-13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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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주 금 정	2002-05-02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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