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김 용 택 ㆍ작성일 2002-01-10 (목)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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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비 속의 불길 나는 지금 불입니다 당신이 내 안에 질러놓으신 불은 십이월 찬비에도 식을 줄을 모르고 타오릅니다 무성한 불길 두려워 인적 없는 섬진강변 갈대밭으로 달아갔습니다 강변 갈대밭에 그 불길 토해내며 내달았습니다 그 불길 닿으면 누구라도 데일까봐 강둑길 어둡도록 동네로 들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이 불길 삼켜 밤을 밝히는 것일까요 이 불길 식혀 물길 만드는 것일까요? 당신이 내 안에 질러놓으신 불은 십이월 찬비에도 식을 줄 모르고 섬진강 갈대밭에 타오릅니다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17		모자라는 것이 너무 많아요		원 태 연	2002-01-27	553
	116		새, 그리움 혹은 꿈의 껍질		조 주 숙	2002-01-27	512
	115		오늘 밤 비 내리고		도 종 환	2002-01-26	576
	114		세월이 가면		박 인 환	2002-01-26	559
	113		낙 화		이 형 기	2002-01-26	506
	112		강이 풀리면		김 동 환	2002-01-26	577
	111		너 없는 세상		이 정 하	2002-01-22	530
	110		사랑은 끝이 없다네		박 노 해	2002-01-20	585
	109		함박눈 내린 후		최 명 숙	2002-01-19	554
	108		* 그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라 *		용 혜 원	2002-01-15	504
	107		커피와 인생		용 혜 원	2002-01-14	572
	106		찬비 속의 불길		김 용 택	2002-01-10	564
	105		꿈 속의 꿈		최 영 미	2002-01-10	554
	104		친구야		용 혜 원	2002-01-10	571
	103		밤의 그리움		원 태 연	2002-01-08	592
	102		◈◈◈되돌려 주시구려◈◈◈		Goethe	2002-01-05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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