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현 상 언 ㆍ작성일 2002-01-30 (수)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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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혼절한 버드나무 자정을 못 넘기고 기슭에 누워 희디흰 알을 낳는다. 휘어진 별빛 하나가 관념 밖을 나서고 때론 슬픔이고 때론 기쁨이기도 한 갈대숲처럼 쓸리면서 물안개는 자란다. 한 손에 접었다 펴는 천만년의 춤사위 가고 또 가다 보면 삶의 길목에 서고 목 쉰 사연들이 풀어놓는 언어(言語)떼 신열의 아린 꿈들이 하늘 귀를 열고 있다.                                               - 현상언 -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17		모자라는 것이 너무 많아요		원 태 연	2002-01-27	558
	116		새, 그리움 혹은 꿈의 껍질		조 주 숙	2002-01-27	515
	115		오늘 밤 비 내리고		도 종 환	2002-01-26	578
	114		세월이 가면		박 인 환	2002-01-26	563
	113		낙 화		이 형 기	2002-01-26	508
	112		강이 풀리면		김 동 환	2002-01-26	580
	111		너 없는 세상		이 정 하	2002-01-22	533
	110		사랑은 끝이 없다네		박 노 해	2002-01-20	587
	109		함박눈 내린 후		최 명 숙	2002-01-19	557
	108		* 그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라 *		용 혜 원	2002-01-15	507
	107		커피와 인생		용 혜 원	2002-01-14	574
	106		찬비 속의 불길		김 용 택	2002-01-10	567
	105		꿈 속의 꿈		최 영 미	2002-01-10	557
	104		친구야		용 혜 원	2002-01-10	575
	103		밤의 그리움		원 태 연	2002-01-08	593
	102		◈◈◈되돌려 주시구려◈◈◈		Goethe	2002-01-05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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