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작자미상 ㆍ작성일 2001-09-22 (토)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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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도 처음엔 달빛 찰랑이는 잔잔한 물결이었습니다. 바람에 조금씩 흔들릴 때만 해도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 후 조금씩 다가와 한숨을 토해 놓고 그저 사그러지고 마는 투명한 초록빛의 파도가 되었습니다. 그때도 이렇게 그대를 그리워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제 성난 바람에 맞서 목숨으로 나를 지켜야 하는 울부짖는 파도가 되었습니다. 캄캄한 별까지 아득하게 솟구쳐 올랐다가 거꾸로 틀어박혀도 또 다시 솟구쳐 오르는 거센 황토 빛의 파도입니다. 몰랐습니다. 이렇게 밤마다 그대가 그리워 눈물도 없이 울어야 하는 날들이 있게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87		아름다운 사람아...		rocky	2001-09-26	693
	86		그대가 바람이라면		작자미상	2001-09-22	727
	85		파 도		작자미상	2001-09-22	534
	84		헤어짐		작자미상	2001-09-22	538
	83		A,B,C,D.... 사랑의 말풀이~		rocky	2001-09-15	6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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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바람부는 날에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rocky	2001-09-01	529
	78		당신은 내 그리움의 바다입니다		rocky	2001-09-01	555
	77		당신때문에		rocky	2001-09-01	542
	76		그대를 사랑하는...		rocky	2001-08-30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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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Re..푸른안개 삽입곡		rocky	2002-02-20	550
	72		Re..푸른안개 동영상 & 삽입곡		rocky	2002-02-20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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