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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 http://www.rocky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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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제161문 : 겸손(謙遜, humilit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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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어려운 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이중적인 덕이 요구된다: 즉, 그 중 하나는 고무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과하게 하도록 고무하는 것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에게 고무되는 관대도 그보다 더 훌륭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영혼을 다스리는, 일종의 균형있는 덕이 요구된다. 이러한 덕이 곧 겸손이다. 2. 이러한 억제는 고유한 힘에 반대되는 그 어떤 것을 인식하는 데서부터 가능하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의 결핍에 대한 인식은 겸손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직접적인 규칙 이 되기 때문이며, 따라서 겸손은 욕구의 조정 자체를 포함한다. 3. 우리 자신 안에는 하느님께로부터 주어진 선, 그리고 우리 자신 때문에 생겨난 결핍이 함 께 자리한다. 따라서 각자는, 하느님으로부터 주어진 선과 자기 자신 때문에 스스로 가지 고 있는 악을 함께 지니고 있는 이웃과 스스로를 비교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겸손의 행 위를 보여주어야한다. 4. 영혼의 조정인 겸손은 절제의 덕에 속한다. 5. 겸손은 모든 덕 중에서 가장 위대한 덕이다. 그러나 겸손은 이성의 어떤 특수한 질서에 관한 덕이기 때문에 하느님과 관련되는 덕, 하느님의 질서와도 같은 것을 형성해 주는 지성적인 덕, 우주의 질서를 구성하는 정의의 덕보다는 하위의 덕이다. 6. 성 베네딕도(S. Benedictus)는 겸손을 12등급으로 분류했다. 그 중에서 첫번째는 “ 온 몸과 마음으로서 늘 겸손을 드러내라”이며, 마지막은 “하느님을 두려워하며, 그분의 모든 계명 을 기억하라”이다. 즉 겸손의 최하위 단계의 실천에서부터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이라는 기본 원리에 도달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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