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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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소풍은 언제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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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두명의 수도승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스승과 제자였지요. 어느날 스승은 제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루 날을 잡아 꼭 소풍을 가기로 하자.’ 며칠이 지나도 스승은 그 약속을 잊은 듯 소풍 갈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는 할 수 없이 스승에게 약속을 일깨웠습니다. 스승은 자신이 너무 바빠 당분간은 소풍을 갈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소풍은 가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번 제자는 스승을 일깨웠습니다. ’그 대단한 소풍은 언제쯤 가는 거죠?’ 스승은 말했습니다. ’지금은 안 된다. 난 지금 너무 바쁘다.’ 그러던 어느날 제자가 마당에 서서 사람들이 시신을 나르는 것을 구경하고 있는데 스승이 와서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냐?’ 그러자 제자가 대답했습니다. ’저 불쌍한 남자는 이제서야 소풍을 가고 있군요!’ 핵심은 이것입니다. 여러분이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늘 해야 할 어떤 일이 있을 것이고 너무나 바쁠것입니다. - 달라이 라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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