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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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 http://www.rocky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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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제자의 가르침을 받아드린 스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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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전 연극 가부키의 대부인 모리카 간야가 나그네 역을 맡아 공연할 때 였다. 분장을 마치고 무대에 오르려던 순간 한 문하생이 그에게 다가와 말했다. “스승님! 잠시만이요, 짚신 끈이 풀렸습니다.” 간야는 지적 대해 “고맙다”고 인사한 다음 무릎을 굽혀 구두끈을 졸라맸다. 그리고는 문하생이 돌아간 다음 다시 구두끈을 느슨하게 풀고 들어갔다. 그는 오랜 여정에 지친 나그네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구두끈을 느슨하게 맸던 것이다. 이 장면을 목격한기자가 공연이 끝나고 물었다. "왜 말하지 않으셨어요? 그 문하생은 공연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던데요“ “선생님은 문하생에게 깨달음을 주는 것이 정상이 아닌가요?” “다른 사람의 가르침과 친절에 대해서는 받아들여야지요. 그리고 나서 가르쳐도 충분합니다.“ "그 순간에 중요한 것은 남의 호의를 감사하게 받아드리는 것이었어요.“ -좋은 생각 중에서,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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