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주님은 진정 저를 사랑하시는 분, 저의 생명을 영원케 하시는 분이십니가. 주님은 저의 삶을 얼마나 새로운 곳으로 옮겨 놓으신 것입니까. 저는 지금 온갖 의심속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주님, 저를 뜨거운 빛으로 아프게 깨워주십시오. 믿음의 울타리 밖에서 쓸쓸히 떠돌고 있는 저를 하느님의 빛속으로 아득히 밀어넣어 주십시오. 저를 싱그럽게 하는 용서의 바람, 저를 따뜻하게 하는 화해의 햇살이 있는 곳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저를 높이 오르게 하시어, 밑에서는 결코 볼수 없느 하느님의 사랑을 보게 하시고, 아래에서는 결코생각할 수 없는 신비한 생명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지금껏지어보지 못한 새미소를드러내게 하소서.
주님, 제가 하느님의 궁전 속으로 들어가 사랑과 생명이 깃든 평화를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처음 세례를받을때의 뜨거운 감격을 되살리게 하시고, 지극히 아름다우신 하느님 안에서 다시금 부활을 체험하게 하소서.
그리고 기쁨과 감사함의 눈물 속에서 하느님을 알아 "주님은진정 창조주시요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의심없이 고백하게 하소서.
아멘.
김영수님의 기도가 그리운 날에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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