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과 겸손이 함께하게 하소서
쓰고 싶은 글이 있으시면 마음대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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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한없이 주는 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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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고 있는 순간에도... 지금 너에게로 가고있는 순간에도... 하늘을 보는 순간에도... 노래를 듣는 순간에도. 난 항상 좁디 좁은 끝 이라는 길목의 끝을 보고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알고 또 그것의 실체를 알면서 삶이란 것과 그 의미에 대해 난 누구보다도 더 많은 시간들을 소비해왔다. 내가 사랑하는 이에게.. 또 내 꿈을 함께 나누던 내 친구들에게 어떤 답을 구했지만 그들은 모두 내게 하나같이 힘을 내라고들 한다. 난 그들에게 해답을 원했지만 그들은 용기를 잃지 말라 한다. 내가 끝을 향해 가야 하는 걸 그들은 보고만 있겠다는 것일까... 모두에게 애원했지만 그들은 그저 돌아서면 잊혀질 꿈같은 얘기들만 내게 들려주었다. 하지만 내게 언제나 희망을 주는 이가 있으니 한가지 좁디 좁은 어둠의 길로 가려는 나에게 순간 사라져 버릴 말 한마디보다 수십 수백가지 희망의 입구를 내 눈앞에 펼쳐보인 이가 있으니.. 그는 바로 나의 어머니.. 아버지.. 내가 그들에게 당신은 처음부터 이 길을 알고 있었나요? 그들은 웃으며 지금까지 내가 혹독한 삶을 살고 또 우리들 역시 끝을 보며 살아왔다 우린 살아가며 하나 둘씩 희망의 길들을 발견했다. 우린 그 길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네게 더 많은 길을 주기 위해.. 우리보다는 네가 들어갔으면 했다. 우리가 우리를 위해 그 고난들을 넘겨온 것이 아니라 오직 너와 네 꿈들을 위해 이겨온 것이라는 것을.. 이제는 알아주었으면 한다. 내가 나만의 사랑을 위해.. 내가 나만의 즐거움을 위해 나만의 이상을 위해 살 동안 당신들은 그리 힘들었단 말입니까.. 그들에게 오직 감사합니다 라는 말만 했지만 그들에 얼굴은 옅은 미소만 흐르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 것 인가... 묵묵히 조용한 침묵 안에 있는 그들에게 내가 던진 그 한마디.. 그 말에 그들은 나의 손을 잡고 가장 빛나고 가장 아름다운 희망의 길로 나를 앞장세웠다. 그리고는 말했다 이 길이 네게 만족스러울지는 모르겠다만.. 또 다시 끝이라는 작은 점이 보일 때는 그 점으로 두려워 말고 뒤에 있는 수백 가지 희망에 입구에서 더 완전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경험이라 생각하거라. 너에게 모든 것을 주지는 못했지만.. 우린 너를 우리와 같이 사랑하고.. 너에 대해선 오직 사랑의 마음 .. 그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거라. 세월이 흘러 가만히 눈을 감고 그들을 추억할 때면 언제나 하지 못했던 말을 중얼거리게 된다. 내가 그때 당신에게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해야 했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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