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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과 홀,,,,
동양권 골프선수들이 처음 미국 무대에 진출했을 때, 가장 고통을 느낀 것은 바로 영어다. 매일매일 열심히 공부를 하지만 모자란 영어 실력으로 인한 해프닝은 이들을 퍽 당황하게 한다. 리드 베터라는 유명한 골프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연습을 하던 어느 여자골프선수가 혼자 필드에 나섰다가 곤경을 당하게 됐다. 1홀을 지나 2홀로 가던 도중 큰 벌에 쏘이고 만 것이다. 심한 통증을 느낀 이 선수는 크럽 하우스로 돌아와 리드베터에게 뛰어갔다. “선생님, 저 벌에 쏘였어요. 굉장히 아파요.” “그래? 어디를 쏘였는데?” 어디를 쏘였느냐는 코치의 질문에 어디에서 쏘였느냐는 말로 잘못 알아들은 선수는 “첫번째와 두 번째 홀 사이요.( Between the first and second holes )” 이 대답에 묘한 표정을 지으며 아랫도리를 훑어보던 리드 베터가 딱하다는 듯 말했다. “저런, 그래서 내가 항상 어드레스를 할 때에는 스탠스를 지나치게 넓게 벌리지 말라고 하지 않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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