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 드릴까요?

시골 도시에서 치러진 어떠한  시험을 보러 가  어느 여관에서 묵게 되었다.

여관을 잡아 놓고 시내 구경 한바퀴 돌고서  전 그 여관으루 잠자러 갔습니당.

근데 제가 막 자려고 하자 여관에서 일하는 나이 많은  아주머니가 말씀하셨슴돠.

"저기여.....불러드릴까여??? "

'헐,....뭘 불러주겠다는 거지???? 혹시???' 

순간 제 머리는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했슴돠.

'어찌해야 하나....이제 나두 성인이닷!!! 한번 땡겨봐?'

'하지만 이제껏 순정을 지켜왔는데 아깝게시리 이런 데선 버릴순 없잖아?'

'아냐!!! 이런 기회는 좀처럼 쉽지 않어... 그래두...'

'만일에 병이라두 걸림 어카쥐? 그렇고 그렇게  죽을순 없자나.

결국 고심한 끝에 전 눈물을 머금고 말했져.

"아주머니, 됐습니다...필요없어여..." T.T

그러자 그 아주머니는 약간 의아해 하시며 나가시더군여.

그 날밤....전 추워 얼어죽는 게 무엇인가를 절실히 느끼게 됐습니당....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은 바로........

"불 넣어 드릴까여? 였는데,

이 등신 바보가 오바 센스를 했지 뭡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