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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poem 어설픈글 |
어섪은 글 록키 자작글입니다. 너그럽게 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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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밤
수락산에도 불암산에도 눈이 내립니다 당고개 넘어오는 자동차 불빛 속에도 천만개 흰눈송이가 춤을 추며 내립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손님이기에 기다림처럼 한이 되어, 기다림처럼 그리움 되어 깊어가는 어둠속으로 길이길이 내립니다 골목을 밝히는 가로등 밑으로 중심 잃고 흔들리는 눈꽃들이 반짝이고 사라져 가는 여인네 뒷모습엔 쓸쓸함이 스칩니다 하늘은 무거워서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듯 눈이 눈속으로 묻히고, 마음속에 눈이 묻히면 고요하던 이 가슴에도 그리움이 쌓입니다 이 밤 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너무 좋아서 밤새도록 추억의 뒤안길을 멤돌다 잠듭니다 수북이 쌓인 눈 위 당신께 가는 발자국에 또 눈이 내려 쌓입니다. 200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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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글쓴이 | 작성일 | 조회 | |||
 소나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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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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