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rocky ㆍ작성일 2003-05-28 (수) 08:49

ㆍ추천: 0  ㆍ조회: 730       ㆍIP:

작은 노래 어느 날 비로소 큰 숲을 이루게 될 묘목들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 갓 태어난 어린 새들 어른이 되기엔 아직도 먼 눈이 맑은 어린이 한 편의 시가 되기 위해 내 안에 민들레 처럼 날아다니는 조그만 이야기들 너 높은 사랑에 이르기 워해선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조그만 슬픔과 괴로움 목표에 도달하기 전 완성되기 이전의 작은 것들은 늘 순수하고 겸허해서 마음이 끌리는 걸까 크지 않다는 이유만으로도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운 것들의 숨은 힘을 사랑하며 날마다 새롭게 착해지고 싶다 풀잎처럼 내 안에 흔들리는 조그만 생각들을 쓰다듬으며 욕심과 미움을 모르는 작은  사람들이 많이 사는 행복한 나라를 꿈꾸어본다 작은 것을 아끼고 그리위하는  마음을 보이지 않게 심어주신 나의 하느님을 생각한다 내게 처음으로 작은 미소를 건네며 작은 것의 조중함을 일깨워준 가장 겸허한 친구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다

	N	분류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126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rocky	2006-02-28	1160
	125		한방울의 그리움		rocky	2005-09-09	1169
	124		밤의 기도		사슴	2004-05-06	1345
	123		★ 봄이 오면 나는 ★		rocky	2004-02-18	1283
	122		말의 빛		rocky	2003-07-15	1382
	121		치자꽃		사슴	2003-07-06	1326
	120		작은 노래		rocky	2003-05-28	730
	119		낡은 구두		rocky	2003-04-28	1087
	118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수현	2003-03-31	1257
	117		오늘을 위한 기도		Luccia	2003-03-18	1230
	116		아름다운 순간들		rocky	2003-02-11	1171
	115		저무는 이 한 해에도		rocky	2002-12-30	1019
	114		우리는 늘...		rocky	2002-12-28	1035
	113		12월의 약속		rocky	2002-12-09	989
	112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되리라		rocky	2002-12-08	950
	111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rocky	2002-11-16	878

	123456789
제목 본문 댓글 이름 별명  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