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현초 이유태	2004/12/23

현초 이유태

현초 이유태 (1916~ )

1916년 서울 출생. 1935년(19세) 이당 김은호에게 사사.
이당 김은호 문하에서 익힌 전통화법에 일본 유학시절에 다듬은 세련된 채색법을 가미, 자신만의 섬세한 채색과 독특한 화면구도를 확립한 현초 이유태.
1950년대 후반에 확립되어 1960년대 후반에 절정에 이른 그의 화폭의 일관된 주제는 우리나라의 산수와 울창한 수목이었다. 그 수려한 풍경들은 말할 것도 없이, 체험적인 감흥을 자유로운 구도속에 불어넣어 실경이면서도 작가자신이 창조한 자연의 정취를 화폭속에 담아왔다.
이화여대에서 오랫동안 후학들을 길러냈으며, 자연과 더불어 평생 자신의 예술에 걸맞는 격조있고 기품있는 선비의 삶을 살았다. 현재 예술원 회원.

[ 1940년대 ]

현초의 작품세계는 해방 이전과 이후로 나눌수 있다.
이당 김은호의 영향을 받아 화조와 인물도를 위주로 했던 작품세계는 갑자기 산수화로 양식이 바뀐다. 해방상황에서 운보 월전과 함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한 끝에 결국 산수화, 특히 우리 실경을 토대로 한 산수화를 그리기로 결심한 것이다.

초장(初粧) - 종이에 수묵채색, 215×169cm 1942년

여인삼부작·지(女人三部作·智) - 종이에 수묵채색, 198×142cm 1943년 호암미술관

여인삼부작·감(女人三部作·感) - 종이에 수묵채색, 215×169cm 1943년

여인삼부작·정(女人三部作·情) - 종이에 수묵채색, 198×142cm 1943년

인물일대·탐구(人物一對·探究) - 종이에 수묵채색, 212×153cm 1944년 개인 소장

인물일대·화운(人物一對·和韻) - 종이에 수묵채색, 212×153cm 1944년

[ 1950~1960년대 ]

50년에 접어들어 해가 거듭될수록 이유태의 관심은 인간보다 무한대 속에 고요히 숨을 쉬고 있는 자연에 쏠리기 시작한다. 60년대 현초의 산수화는 거의 절정에 이르렀는데 멀리 원경과 아주 가까운 근경을 하나의 시야속에 집어넣어 고요한 대비와 변화를 화면속에서 창출하였다.

후원(後苑) - 종이에 수묵담채, 107×77cm 1950년 작가 소장

화왕·채모단(花王·彩牡丹) - 종이에 수묵채색, 92.5×62.5cm 1953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화왕·자모단(花王·自牡丹) - 종이에 수묵채색, 92.5×62.5cm 1953년

전원(田園) - 종이에 수묵담채, 61.5×127cm 1953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설악영봉(雪嶽靈峯) - 종이에 수묵담채, 148×422cm 1965년 개인 소장

강산무진·설악우제(江山無盡·雪嶽雨霽) - 종이에 수묵담채, 140×347cm 1965년 개인 소장

남국경염(南國競艶) - 종이에 수묵담채, 127.3×44.5cm 1967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토왕폭(土旺瀑) - 종이에 수묵담채, 161×97cm 1967년 국립현대미술관

[ 1970~1980년대 ]

70년대 현초는 더욱 실경의 묘사에 몰입하고 있다. 특히 설악산을 사랑하고 설악에 살다시피 한 그로서는 설악산의 설경에 가장 애착을 보였다. 설경이 갖고 있는 웅대한 스케일과 고요한 정서, 그리고 눈의 부드러운 감촉이 그림속에서 살아있다.

귀안도(歸雁圖) - 종이에 수묵채색, 105×297cm 1972년 개인 소장

청옥쌍폭(靑玉雙瀑) - 종이에 수묵담채, 96×134.5cm 1973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퇴계 이황선생 영정(退溪李滉先生影幀) - 종이에 수묵채색, 72×60cm 1974년 한국은행 소장

속리설효(俗離雪曉) - 종이에 수묵담채, 1975년 개인 소장

주왕상폭(周王上瀑) - 종이에 수묵담채, 69×136cm 1980년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산설(山雪) - 종이에 수묵담채, 59.5×96cm 1982년 개인 소장

삭풍설지(朔風雪枝) - 종이에 수묵담채, 69.5×68cm 1983년 일인 소장

하산연우(夏山烟雨) - 종이에 수묵담채, 70×92cm 1983년

하산연우(夏山烟雨) - 종이에 수묵담채, 70×137cm 1984년 개인 소장

산사효설(山寺曉雪) - 종이에 수묵담채, 49×91cm 1984

설제산사(雪霽山寺) - 종이에 수묵담채, 91×242cm 1985년

설효(雪曉) - 종이에 수묵담채, 82×148cm 1985년

계산효색(溪山曉色) - 종이에 수묵담채, 48×59cm 1986년

추효(秋曉) - 종이에 수묵담채, 49×91cm 1987년 개인 소장

산문설신(山門雪晨) - 종이에 수묵담채, 49×91cm 1987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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