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부부 오스트리아 독일 베네룩스여행 / 2013. 4. 13 ~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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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독일의 퓌센 로텐부르크
베네치아 근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버스에 오른 우리는 북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달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 닿는다. 알프스의 아름다운 경관을 마음에 담으며 휴게소 몇 곳을 들르다 보니 인스부르크에 도착한 시간은 늦어졌고 마리아 테레지아거리는 이미 어둠에 묻혀 버렸다. 조명으로 밝게 타는 황금지붕의 건물을 보고 올리비아 호텔이 있는 언덕을 올랐다.

황금지붕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호텔 앞 알프스 우리가 묵었던 호텔 멋있죠? 한장 더
인스부르크의 호텔은 풍광이 아름다운 언덕 위에 있었다. 짐을 풀고 들린 식당은 고풍스런 분위기의 전통유럽풍으로 하우스비어를 팔고 있었고 우리는 스테이크에 겯들인 맥주로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알프스는 안개속에서 서서히 나타났고 푸른색의 초지는 눈속에서 더욱 푸르르다. 눈을 맞고 서있는 나무들은 동화책에서 보던 모습으로 다가오는데 우린 아름다운 건물 앞에서 셔터를 눌렀다. 퓌센으로 가는 길 어느 호수가에서 차를 세우고 에메랄드빛 호수를 사진에 담고, 노이수반슈타인 성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라 천길 낭떨어지 아래의 폭포를 구경하고 노이수반슈타인 성을 카메라에 담은 후, 또다시 로멘틱 가도를 달려 로텐부르크를 향한다. 로텐부르크의 마르크트광장에서 아름답게 건축된 건물의 매력에도 취해 보고, 다음 날 다시 하이델부르크로 이동하여 네카강을 가로지르는 카를테오도어다리를 만났다. 다리 앞에 이상한 형상을 한 원숭이 상이 있는데 머리를 그 속에 집어넣으면 총명해진다는 전설이 있어 아이들은 머리를 넣느라 바쁘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이델부르크 고성에 오르니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 도시는 대학의 도시라 알려져 있지만 우리와 같은 캠퍼스는 보이지 않고 대학거리의 건물 하나하나가 대학 건물이란다. 푸른 숲을 끼고 유유히 흐르는 네카강과 오랜지빛 지붕들로 고풍스런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시가지를 낭만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하이텔베르크성은 여러 세기에 걸쳐 증축되면서 고딕 바로크 르네상스 등 다양한 양식이 복합적으로 지어졌다. 지하에는 22만리터를 저장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큰 와인통이 있고.. 관광을 마친 우리는 또다시 북쪽으로 달려 프랑크푸르트 근교에서 여장을 푼다.

퓌센의 어느 폭포 바이에른 호수 바이에른의 아름다운 집 노이슈반슈타인 성 로텐부르크의 마르크트광장 건물이 너무도 아름다워요
건물이 예뻐요 카를테오도르 다리 입구 아름다운 호텔앞 카페 카를테오다리 다리 원숭이 상, 사람마다 만지고 가네요 다리에서 본 하이델베르크성
하이텔베르크 고성 엘리자베스의 문 와인보관통 하이텔베르크 고성 앞 마당에서 한장 더
학사주점 로텐옥센의 황소머리 간판 비스마르크 광장 뢰머광장의 니콜라이 교회 프랑크푸르트 구 시청사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 분수 마임강의 다리에서 본 강변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은 중세풍의 목조건축물인 뢰머(Romer)를 중심으로 형성된 구 도심광장이다. 600여년 시청사로 사용되었던 뢰머를 중신으로 오스트차일레라고 불리우는 상인들의 건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리콜라이교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라인강의 상류인 마임강을 만나는데 강변의 건물들이 아름답다. 다시 광장으로 돌아와 쇼핑을 하고 룩셈부르크로 이동한다.

다리에서 본 강변의 아름다운 건물 라인강 지류인 마임강의 다리 룩셈부르크 왕궁을 지키는 경찰 룩셈부르크 왕궁 노트르담성당의 첨탑이 보이는 왕궁 근처의 공원
룩셈브르크 노트르담대성당 성당 내부 뒤에 헌법광장, 탑위에 황금여신상 헌법광장에서 본 아돌프 다리 아름답죠?
룩셈부르크는 조그만 나라지만 우리의 눈에 보이는 시내는 활기차보였다. 룩셈부르크 왕궁 건너편에 헌법광장이 있는데 그 중앙에 1차 대전때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이 있는데 그 꼭데기에 황금으로 된 여신상이 있다. 길을 건너면 룩셈부르크 왕궁이 있고 이곳을 돌아 나오면 노트르담대성당이 있는데 마침 미사시간이라 들어가는데 수녀님이 성모님메달을 나누어주셔서 우리도 몇개 얻을 수 있었다. 성당을 돌아 나와 댜시 헌법광장에 서니 계곡을 건너지르는 아돌프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브뤼셀을 향한다.

헌법광장 앞 거리 브뤼셀 개선문 브뤼셀 마스코트이자 최장수 시민인 오줌싸개 동상
만지면 소원을 이룬다는 세라클라스상 브뤼셀 그랑플라스광장 그랑플라스광장 브뤼셀 시청사 왕이 살던 건물과 길드하우스 네델란드의 운하로 연결되는 농지
벨기에 개선문을 지나 시내로 들어서니 EU의 집행부가 있는 도시답게 곳곳에 EU깃발이 걸린 건물이 즐비하다. 오늘은 세계인 관광객에게 최고의 실망을 준다는 오줌싸개동상을 보기 위해 그랑플라스광장에 모였다. 이광장은 중세 유럽풍의 건물과 아름다운 장식을 한 역사적인 건물이 어우러져 있어 유네스코 지정 보존지역으로 선정되어 있다. 골목으로 접어들면 식당과 기념품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골목 구석에 오줌싸개동상이 오줌을 내뿜으며 서있다. 돌아오는 길에 유명하다는 와플을 사서 먹으며 건물 벽에 누어있는 세라클라스상을 만지며 소원을 빌었다.

잔세스칸스 풍차마을의 신발 만드는 광경 아름다운 나무신발들 기념품 전시장 신발을 신어 보고 신발 배도 타보고
브뤼셀의 밤도 그렇게 흘러가고 서유럽 15일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 일찍 네델란드의 수도 암스텔담으로 들어가는 길에 풍차마을로 유명한 젠세스칸스에 이른다. 가는 길 눈앞에 다가오는 초지는 정리된 수로로 연결되어 수분을 공급받는다. 국토의 반 이상이 바다보다 낮아 물을 퍼내기 위해 설치한 풍차. 어늘날 대부분이 전동모타를 이용하는 펌프로 교체되고 얼마 남지않은 풍차는 이제 관광객 몫이다. 젠세스칸스에는 엤 나막신을 가공 생산하여 판매하는 나막신기념품점이 있는데 제작과정을 보여줘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고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암스텔담을 보기 위해 시내로 향한다. .

풍차마을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차들 2차 세계대전 희생자 기념비 암스텔담항에서 아름답네요 작은 유람선으로 운하관광
이건 화장실 ㅎㅎ 수로 관광 건물들이 아름답네요 수로관광을 마치고 암스텔 거리 아직도 전차가 집사람도 한장
암스텔담 담광장에는 2차 세계대전때 희생된 사람들을 위한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도시는 파리나 런던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도시를 돌아보기 위해 우리는 유람선을 타고 항구와 수로를 돌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보며 네델란드를 느껴보았다.

암스텔역에서 유로라인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데 비둘기가 아침 이른 시간 버스는 템즈강을 건너 빅토리아 정거장으로
서유럽15일 여행의 막바지, 암스텔담 거리를 걸으며 사진을 찍고 공항으로 떠나는 관광식구들을 공항으로 보내고, 우리는 런던으로 들어가는 유로라인을 타기 위해 전철역으로 갔다. 암스텔담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유로라인 스테이션에서 버스표를 받은 후 출발을 기다린다. 오후 아홉시 암스텔담을 출발한 버스는 프랑스의 캴레에서 영국행 배에 버스채로 오른다. 버스에서 내려 선실에서 도버해협을 건너고 영국 포크스턴에 도착하여 다시 버스로 런던 빅토리아역으로 들어 간다. 그런데 해협에 파도가 심해 영국에 한시간 이상 연착함으로서 시내에 들어가니 러시아워에 걸려버렸다. 결국은 도착이 두시간 정도 늦어져 비행기시간이 한시간밖에 남지 않았다. 다행히 예약한 택시가 그시간까지 기다려주었기 때문에 일단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보통 한시간 이상 걸리는 길이라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길이 뻥 뚫려 30분만에 히드로공항에 도착했고 허둥지둥 그렇게 한 달간의 유럽여행을 마무리하며 예약한 뉴욕행 델타항공에 몸을 실었다.